2021.04.14 (수)
SKT 인적 분할, 최우선 숙제 아직 못 풀었다
2021-04-14
SK텔레콤이 회사를 둘로 나눈다. 회사 분할을 통해 중간 지주사 역할을 할 투자부문과 무선통신 사업을 사업부문으로 나누게 된다. 이로써 통신과 방송, 커머스, 모빌리티 등 전문성을 가진 자회사들이 각자 역량을 펼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14일 박정호 대표이사 주최로 회의를 열고 회사 분할 계획을 공유했다. SK텔레콤은 'AI & 디지털 인프라(Digital Infra) 컴퍼니(SKT 존속회사)'와 'ICT 투자전문회사(SKT 신설회사)'로 인적분할을 추진한다. 회사명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존속회사는 SK브로드밴드 등을 자회사로 두고 AI와 디지털 신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인 신사업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독형서비스 등이
SKT 둘로 나뉜다…존속·신설회사 인적 분할 추진
SK텔레콤이 인적 분할을 추진한다. SK텔레콤은 'AI & 디지털 인프라(Digital Infra) 컴퍼니 (SKT 존속회사)'와 'ICT 투자전문회사(SKT 신설회사)'로 인적분할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명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통신 사업과 신성장 사업을 분리함으로써 각 영역에 적합한 경영구조와 투자기반을 갖춰, 반도체와 New ICT 사업을 확장하고 주주들에게 통신 사업과 신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하이닉스는 시가총액이 100조원에 이르며 코스피 상장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2위에 올라있다. SK텔레콤 5G 가입자는 올해 2월 기준 약 635만명(점유율 약 46.5%)으로 1등 리더십을 굳건히 하고 있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종료하지만 고객 불편 최소화 할 것"
LG전자가 급변하는 휴대폰 시장에서 사업의 영속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지난 5일 이사회에서 7월 31일 휴대폰 사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LG전자는 휴대폰 사업 종료 이후에도 LG 휴대폰을 사용하는 고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이전과 동일한 사후 서비스를 지속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사업은 종료하지만, 질서있는 퇴진을 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 소비자들의 신뢰를 이어나가겠다는 의미다.LG전자는 최근 휴대폰 사업 종료에도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지원 기간을 기존 프리미엄 모델 2년, 일부보급형 모델 1년에서 각 1년씩 추가해 프리미엄 모델 3년, 일부 보급형 모델 2년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휴대폰 사업 종료 이후에도 고객들
"모든 죽음에는 이야기가 있다"…넷플릭스 '무브 투 헤븐' 내달 14일 공개
이제훈, 탕준상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가 다음 달 14일 공개된다. 넷플릭스는 14일 '무브 투 헤븐'의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무브 투 헤븐'은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유품정리사 그루와 그의 후견인 상구가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 이사를 도우며 그들이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남은 이들에게 대신 전달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국내 1세대 유품정리사 김새별의 논픽션 에세이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김성호 감독과 '엔젤 아이즈'의 윤지련 작가가 만나 세상을 떠난 이들이 남기고 간 다양한 이야기를 아스퍼거
영림원소프트랩, 대유씨엔에이와 MOU 체결… ERP 사업 협력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은 대유씨엔에이 ERP 사업에 대한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이번 대유씨엔에이와의 MOU체결로 ERP 사업의 확장과 솔루션 벤더로서의 지속적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대유씨엔에이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영림원소프트랩의 ERP K-시스템에 대한 영업, 프로젝트, 개발, 유지보수 등의 역할을 자체 수행하게 된다. 국내 최초의 한국형 ERP 패키지 K-시스템을 개발한 영립원소프트랩은 국내 중견 기업 등에 최적화된 ERP 시스템을 제공해 실용적인 정보화와 경영 역량을 지원한다. 단기간에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며, 경영분석 모델이 융합
아이티센그룹, 베스핀글로벌과 클라우드·솔루션 사업 협업
쌍용정보통신(대표 박진국)이 아이티센그룹을 대표해 베스핀글로벌(대표 이한주)과 업무협약을 맺고 클라우드 사업 활성화를 위해 본격 나선다고 14일 밝혔다.아이티센그룹은 지난해 2월 쌍용정보통신의 경영권을 인수했고, 지난 12월 쌍용정보통신은 콤텍정보통신을 인수했다. 아이티센그룹은 쌍용정보통신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사업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부문을 신설하고 공공 인프라 분야에 강점을 가진 콤텍정보통신, 금융 NI 분야에 강점을 가진 콤텍시스템, 경영관리 솔루션 기업인 굿센 등 아이티센그룹 계열사가 보유한 도메인 리더십에 더해 퍼블릭&프라이빗 멀티 클라우드 구축 및 서비스를 위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베스핀글로벌은
삼성전자, 사상 첫 노트북 언팩…'가장 강력한 갤럭시' 공개
삼성전자가 사상 처음 노트북 언팩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28일 오후 11시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가장 강력한 갤럭시가 온다(Samsung Galaxy Unpacked 2021: The most powerful Galaxy is coming)'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와 함께 14일 글로벌 미디어에 초대장을 보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날 갤럭시 크롬북이나 갤럭시 북 등 노트북을 공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노트북 언팩 행사를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공개된 동영상 초대장에는 어두운 공간에서 접혀 있던 직육면체가 펼쳐지면서 강한 빛을 내고 있는데 그 모습이 마치 노트북 펼치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초대장과 함께 공개된 트레일러에는 택배
‘크롬북’ 대항마 네이버 ‘웨일북’ 나온다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환경이 일상화되면서 저렴하고 웹 환경에 최적화한 이른바 ‘크롬북’ 시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네이버가 자사 웨일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웨일북’으로 크롬북에 도전장을 내밀며 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어 주목된다.이른바 ‘크롬북’은 구글 클라우드 기반의 크롬 운영체계(OS)를 적용, OS비용이 추가로 들지 않는 데다 구글 계정으로 연동돼 누구나 자신의 구글 계정으로 ‘크롬북’을 자유로이 활용할 수 있다. 네이버도 자사 웨일 브라우저를 적용해 네이버 계정만으로 다양한 작업수행이 가능한 ‘웨일북’을 연내 출시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네이버는 웨일 브라
[기업분석] 티맥스소프트, 비대면 시대 흐름타고 급성장…해외사업은 '부진'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업무가 확대되면서 기업의 디지털 전환(DX)도 속도를 내고 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들은 지난해 '탈통신'을 선언하고 클라우드 기반 DX 솔루션을 내놓고 있다. 소프트웨어(SW) 기업들 역시 DX를 미래 먹거리로 삼고 기업용 솔루셔늘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국산 SW기업인 티맥스소프트는 웹 어플리케이션 서버(WAS)인 '제우스'로 2012년 이후 WAS 시장에서 국내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WAS는 웹 어플리케이션과 서버 환경을 만들어 동작시켜주는 SW 프레임워크다. 인터넷상에서 HTTP를 통해 사용자 컴퓨터나 장치에 애플리케이션을 수행해 주는 미들웨어(소프트웨어 엔진)로 볼 수 있다.‘제우스’
삼성전자, LG 스마트폰 미국 점유율 흡수하고 반전 일으킬까
삼성전자가 LG전자의 미국 스마트폰 점유율을 흡수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향후 글로벌 점유율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5일 이사회를 통해 올해 7월 31일 스마트폰 사업을 접기로 했다. LG전자 스마트폰은 그동안 누적 적자가 5조원을 넘겼고 글로벌 점유율이 2%대에 머물 정도로 저조했다. 그러나 미국 내에서는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어 14%대 점유율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때문에 LG전자의 공백을 두고 삼성전자와 애플이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우선 시장 상황은 삼성전자에 더 유리하다. LG 스마트폰과 같은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고 있고 한국 기업이라는 인식 때문에 LG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는 거부감이 적다
SKT, 양자보안 적용 서비스 확대한 '갤럭시 퀀텀2' 출시
2021-04-13
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함께 두 번째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퀀텀2를 선보인다. 13일부터 19일까지 사전 예약 후 20일부터 22일까지 사전개통을 진행한다. 공식 출시는 23일이다.갤럭시퀀텀2는 6.7인치 대화면에 6400만 화소 카메라, 퀄컴 스냅드래곤 855플러스칩셋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급 성능에 강화된 양자암호 보안 기술까지 갖춰, 성능과 보안 양쪽 모두를 중시하는 고객들의 새로운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SKT는 갤럭시퀀텀2에 전작과 마찬가지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2.5x2.5㎜)의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을 탑재했다. 양자난수생성 칩셋은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생성해 보안이 필수적인 서비스를 더욱 안전
엔비디아 ‘그레이스’ CPU 개발…인텔에 도전장
세계 최대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업 엔비디아가 자사 최초로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인텔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CNBC 등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신형 서버용 CPU인 ‘그레이스’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시장 출시 시점은 2023년이다. 지난해 인수한 반도체 설계기업 ARM의 기술 활용해 개발한 데이터센터용 CPU인 그레이스는 엔비디아의 GPU와 인텔의 CPU를 결합한 시스템보다 처리 속도가 10배 빠를 것으로 외신은 관측했다. 외신은 엔비디아의 그레이스 개발은 CPU 시장 90% 이상을 점유한 인텔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텔은 지난해 데이터센터용 CPU 매출이 전
체크포인트, 하모니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원격근무 보안 혁신 구현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스(Check Point Software Technologies Ltd.)가 어디서나 자원을 안전하게 연결하고, 디바이스의 제한 없이 모든 사용자들에게 완전한 엔드포인트 보호를 제공하는 첫 통합 솔루션 체크포인트 하모니(Check Point Harmony)를 13일 발표했다.하모니는 기업이 보유한 디바이스 및 직원 개인 소유 장치(BYOD)와 인터넷을 통해 알려진 공격 및 제로데이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동시에 관리가 쉬운 단일 솔루션으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제로트러스트(Zero-Trust) 접근 권한을 제공한다.가트너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기업들의 81%는 대규모 원격 근무를 도입했으며, 74%는 영구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따라서 '장
티그리스, '클라우드 바우처' 2년연속 공급기업 선정
협업툴 티그리스 제공 업체인 타이거컴퍼니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바우처)' 사업에 2년 연속 공급기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평소 디지털 전환을 희망했지만 비용이 부담됐던 중소기업에게 최대 1550만원 한도 내에서 80%의 이용료를 지원한다.수요기업은 16일까지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포털에서 수요기업으로 가입 후 선정되면 컨설팅과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영역으로는 기업 경영(회계, ERP), 고객 관리(CRM, 영업), 비대면(영상회의, 재택근무) 서비스 등이며 2개 이상의 서비스를 선택해야 한다.타이거컴퍼
공유·박보검의 '서복', 극장과 티빙 구해낼까?
2021-04-12
'낙원의 밤', '승리호' 등 극장 개봉을 앞둔 한국영화들이 잇달아 넷플릭스로 넘어가는 가운데 CJ ENM이 색다른 실험을 한다. 지난해 하반기 텐트폴 영화로 거론된 영화 '서복'이 극장과 티빙에서 동시에 공개한다. VOD 영화의 프리미엄을 위해 극장 동시개봉을 시도하긴 하지만 대형 배급사의 텐트폴 영화가 이 같은 시도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 '서복'이 12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배급시사회를 갖고 첫 공개됐다. '서복'은 연간 누적 적자 7000억원에 이르는 CJ CGV와 국내 OTT 점유율 최하위에 있는 티빙에게는 승부수와 같은 영화다. '서복'은 '건축학개론'을 연출한 이용주 감독이 9년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공유와 박보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