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3 (수)

SKT, LTE 보다 두 배 빠른‘LTE-A’상용화

기사입력 : 2013-06-26 13:01

[글로벌이코노믹=노진우기자] SK 텔레콤(대표 하성민)은 26일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SK-T타워에서 ‘LTE-A 상용화 간담회’를 갖고, 현재 서비스 중인 LTE보다 최대 두 배 빠른 LTE-A 서비스를 26일부터 상용화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 7월 LTE를 상용화한 지 채 2년이 안된 기간에 이뤄낸 성과로, 현재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전세계 70개국 175개 사업자 중 가장 앞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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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LTE보다두배빠른‘LTE-A’상용화
SK텔레콤은 CDMA(코드분할 방식 디지털 이동전화)를 상용화go 통신서비스 대중화는 물론, 단말기/통신장비 및 콘텐스/서비스 등의 획기적 발전을 이끌어 한국을 ICT 강국으로 견인했던 성공신화를, LTE-A 세계 최초 상용화를 통해 재현하고 SK텔레콤이 그 중심에 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LTE-A는 LTE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신기술로, 현존 무선망 최고 속도인 150Mbps를 구현한다. 이는 기존 LTE보다 2배, 3G 보다는 10배 빠른 속도로, 800MB 용량의 영화 한편을 43초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이 두 배 빠른 LTE-A를 상용화go 제공함에 따라, 고객들은 더욱 쾌적하게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초 고화질 영상 콘텐트 등의 이용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의 LTE-A 상용화는 유선 대비 무선네트워크의 속도 열위가 해소되는 것으로, 이를 계기로 다양한 무선분야 부가 산업이 활성화되는 결정적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LTE 도입 시점부터 LTE-A로의 최단기간 진화를 염두에 두고 최적화된 망 설계와 핵심기술 개발에 노력한 결과 첫 상용화라는 개가를 올렸다.

SK텔레콤은 LTE-A 상용화를 위해 최고의 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가장 앞서 성공적으로 개발ㆍ적용했다.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을 연결대역처럼 묶어 활용하는 ‘주파수 묶음기술’ CA(Carrier Aggregation) ▲기지국간 전파 간섭을 최소화 하는 CoMP(기지국 협력 통신) 기술이 이미 적용됐으며 ▲eICIC (확장 셀 경계 간섭 제어) 기술은 개발 완료 단계로 내년 도입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이 상용화한 CA기술은 서로 떨어진 10MHz 대역폭 2개 대역을 연결해 20MHz 광대역처럼 활용, 최대 150Mbps속도까지 지원한다. 특히, CA는 이종대역 주파수를 묶어 한 대역 주파수처럼 활용하는 고난도의 기술로, SK텔레콤이 세계 무선네트워크 사상 첫 단말과 시스템에 구현해 상용화한 것이다.

전 세계적인 데이터 트래픽 폭증에 따라CA기술은 전 세계 통신사업자가 앞다퉈 개발하고 있어 무선네트워크 진화의 핵심 기술로 기능할 전망이다. 네트워크 전문가들에 따르면 CA 기술은 2015년경 20MHz+20MHz 대역을 묶어 최대 300Mbps속도까지 구현하게 되고, 나아가 2016년에는 업링크 CA 기술, 3개 대역 주파수를 묶어 하나의 주파수처럼 활용하는 ‘3개 대역 CA’ 기술로도 발전해 나갈 전망이다. CA는 기술 표준 기준으로 최대 5개 주파수까지 묶어서 쓸 수 있다.

LTE-A 다음 세대 무선 네트워크(5G)는 아직 기술 개발 일정이 불투명 함에 따라, 향후 상당기간 동안 CA 기술을 기반으로 한 LTE-A가 전세계 무선 네트워크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의 LTE-A 세계 최초 상용화로 한국의 통신장비, 단말기, 애플리케이션/콘텐츠 등의 산업 경쟁력이 높아지고, 이를 계기로 제품과 서비스 수출 확대 등 ICT 산업의 선 순환적인 발전도 기대된다.

SK텔레콤은 LTE-A 상용화를 위해 다른 선진국 통신사들과 치열한 기술개발 경쟁을 해 왔다. 현재까지 LTE-A 상용화 계획을 밝힌 통신사업자는 미국의 ‘Verizon/AT&T’, 일본의 ‘NTT DOCOMO’, 스웨덴의 ‘Telenor’ 등 8개국 13개 사업자*1) 이르며, 이중 금년에 상용화 계획을 밝힌 사업자는 미국 ‘Sprint’, 호주 ‘Telstra’, 이탈리아 ‘3 Italia’, 러시아 ‘Yota’ 등이다. 그러나 아직 단말 출시 등 실제 상용화에 성공한 사업자는 SK텔레콤이 유일하다.

SK텔레콤은 당초 9월경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장비제조사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CA 등 관련 기술 고도화, 네트워크 최적화및 단말기 성능 구현에 소요되는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여 예상 시점보다 이른 오늘 상용화하게 됐다.

SK텔레콤은 두배 빠른 LTE-A 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 고객이 추가로 요금을 부담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LTE 요금제 그대로 LTE-A를 출시한다.

이는 지난 5월 SK텔레콤이 선언한 ‘행복동행’ 기조하에 혁신적 서비스를 통해 ‘고객 행복’을 극대화하기 위한 취지의 일환으로 결정됐다.

SK텔레콤은 올 상반기 선보인 ▲음성 무제한 요금제 ▲착한 기변/데이터 리필 등 장기고객 우대 강화 ▲LTE 맞춤형 요금제 등 ‘고객 행복’ 상품/서비스들이 데이터나 음성 서비스의 제공량을 늘리는 등의 양적 혜택이었다면, LTE-A는 선도적 기술혁신을 통해 통신 서비스 질을 획기적으로 높여 고객 행복을 높이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명실상부 최고수준의 통화품질을 LTE-A에서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경쟁사 대비 LTE-A 커버리지 확대에 속도를 더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LTE-A 조기 활성화를 위해 더 빠른 주파수 대역을 선택해 사용하는 멀티캐리어(MC)망을 구축해 지난해 7월 상용화하는 과정에서, LTE-A로의 최적 진화를 고려해 망을 설계하고 구축해 왔다.

또, SK텔레콤은 선제적 LTE-A 커버리지 확보를 위해 이미 지난 3월 전국 200여 대학가 및 전국 84개시 중심가 MC 확대 구축에 착수했으며 올해 6월 현재 약 2만 식의 기지국(RU) 구축을 완료했다. 일단 MC가 구축되면 기지국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만으로도 신속히 LTE-A망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이 26일 상용화하는 LTE-A는 서울 전역과 경기도와 충청도 지역 총 42개 시 중심가와 103개 대학가 등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전국 84개시로 LTE-A 커버리지를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LTE-A 상용화에 맞춰 삼성전자의 ‘갤럭시 S4 LTE-A’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갤럭시 S4 LTE-A’는 갤럭시 S4를 LTE-A망에 최적화 한 모델로, 블루 컬러와 SK텔레콤 전용 레드 컬러가 첫 출시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S4 LTE-A 초도 물량 2만대를 확보했으며, 26일부터 SK텔레콤 전국 2850여개 대리점과 온라인 판매처 T월드샵을 통해 판매한다.

이날 열린 발표회에는 SK텔레콤 박인식 사업총괄을 비롯해 SK텔레콤 광고모델인 f(x) 설리가 참석했다. 설리는 행사장 內 전시 공간에서 LTE-A 속도를 체험했다. SK텔레콤은 이날 ▲LTE-A vs. LTE/3G 속도 비교 ▲무손실 음원 체험/T baseball멀티뷰/ Btv 모바일 Full HD 서비스 ▲Full-HD영상 4개 화면 동시 스트리밍 등 LTE-A 기반 앞선 서비스도 선보였다.

또, SK텔레콤 권혁상 네트워크 부문장은 행사장인 을지로 소재 SK-T타워에서 서울 강남역, 대전 사옥 등을 실시간 영상통화로 연결해, 서울∙경기∙충청도에서 상용화된 LTE-A의 빠른 속도를 소개했다.

SK텔레콤 박인식 사업총괄은 “네트워크의 속도를 넘어 세상의 속도를 바꿀 LTE-A 상용화를 통해 고객 행복이 더욱 커지기를 희망한다”며 “SK텔레콤은 향후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더욱 자유롭고, 진정한 스마트 모바일 라이프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