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6 (토)

삼성전자 갤럭시S4골드 애플제품 표절논란

기사입력 : 2013-10-0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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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갤럭시S4골드
[글로벌이코노믹= 이경열기자]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S4 골드 에디션이 애플의 아이폰5S 골드를 모방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9월 20일 미국 등 9개국에서 아이폰5S와 5C 판매에 들어갔으며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5S 골드는 판매 10분도 되지 않아 매진됐다.

지난 9월 23일 미국 경매 사이트 이베이 에서는 해당 제품이 무려 1만100달러(약 1083만원)에 낙찰됐으며 현재 광저우 등 지역 암거래 시장에서는 9000~13000위안(약 157만~227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애플은 중화권 국가들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금색 '아이폰5S 골드'의 생산량을 더 늘릴 예정이다.

아이폰5S 골드 컬러의 큰 인기에 삼성전자도 반격에 나섰다. 자사의 UAE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갤럭시 S4 ‘골드 핑크’와 ‘골드 브라운’ 두 종류를 선보인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미 애플에서 출시한 골드모델을 모방한 것에 지나치지 않는다는 지적이 외신에 보도 되자 해당 보도를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삼성을 향해 `카피캣`이라며 조롱하고 나섰다.

카피캣이란 인기제품을 그대로 모방해 만든 제품을 비하하는 단어로 애플의 최고경영자였던 스티브 잡스가 지난해 3월 아이패드 신제품 발표장에서 삼성전자와 구글, 모토로라를 카피캣으로 지칭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4 골드가 표절의혹으로 논란이 되면서 삼성전자는 최근 공식 영문블로그인 삼성 투모로우 글로벌을 통해 최근 불거진 아이폰5S 골드 색상 모방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갤럭시S4 골드 에디션이 중동지역 유통매장에서 판매가 시작된 시점은 9월 8일이다. 이는 아이폰5S가 첫 공개된 10일보다 이틀 전이다. 시점만 봐도 표절 자체가 성립이 안된다는 것.

삼성전자는 한발 더 나아가 2004년부터 그 동안 내놨던 골드 색상 휴대폰을 사진과 함께 모두 소개했다. 특히 골드는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색상으로, 삼성전자 휴대폰에서 골드 색상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업계관계자는 “골드 색상 때문에 불거진 이번 디자인 모방 논란은 무엇보다 아이폰5S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