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3 (금)

팬택, '베가 시크릿노트'로 삼성·LG에 도전

기사입력 : 2013-10-1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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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경열기자] 팬택이 자사의 첫 패블릿폰인 '베가 시크릿노트'를 공개하며 삼성과 LG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패블릿폰은 '폰'과 '태블릿'의 합성어로 휴대폰보다는 크고 태블릿PC보다는 작은 대화면 스마트폰을 말한다.

팬택이 베가 시크릿노트를 공개하면서 패블릿 제품인 삼성 '갤럭시 노트3', LG '뷰3'와 맞붙게 됐다.

베가 시크릿노트는 타사의 태블릿 제품과 차별화된 기능을 선보이는 한편 기존 트렌드도 반영하는 전략을 택했다. 삼성과 LG가 채택한 내장형 펜(V펜)을 탑재해 '펜 대열'에 동참하면서도 자사 첫 LTE-A 스마트폰인 '베가 LTE-A'에 적용했던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해 차별화를 꾀했다.

우선 자사 스마트폰에 처음으로 적용한 V펜이 눈에 띈다. V펜을 꺼내면 펜과 관련된 어플리케이션이 바로 뜨는 '펜 커버', 플립커버를 닫은 상태에서도 V펜으로 플립 창에 바로 메모를 할 수 있는 '팝 노트'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지문인식센서를 탑재한 '후면터치' 기능도 보완했다. 기존 지문인증으로 화면 잠금을 해제하거나 특정 어플리케이션을 숨길 수 있는 '시크릿 모드' 이외에 사생활 보호 기능인 '시크릿 박스'와 '시크릿 전화부'가 새롭게 추가됐다.

시크릿 박스는 사진,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파일 중 사용자가 원하는 파일만을 선택해 따로 보관하는 기능이며, 시크릿 전화부는 사용자가 숨기고 싶은 연락처나 주고받은 메시지, 통화내역 등을 숨길 수 있다.

특히 PC를 통하지 않고도 휴대폰이나 디지털카메라, MP3, USB 메모리 등 각종 IT기기와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는 'USB 호스트' 기능을 스마트폰 최초로 구현했다.

베가 시크릿노트는 5.9인치 대화면에 풀HD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 운영체제 및 퀄컴 스냅 드래곤 800 프로세서(2.3GHz, 쿼드코어)를 탑재했다. 다음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팬택 마케팅본부 박창진 부사장은 "베가 시크릿노트를 앞세워 LTE-A 경쟁에서 베가 브랜드와 팬택의 위상을 재정립해 팬택 존재의 가치를 입증해 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