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4 (토)

LTE-A, SK텔레콤이 가장 품질 좋아

기사입력 : 2013-12-30 12:57

[글로벌이코노믹=허경태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조사한 결과, 롱텀에볼루션(LTE) 통신서비스 품질은 SK텔레콤이 가장 좋은 것으로, LG유플러스가 가장 품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미래부가 발표한 ‘2013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을 묶어 제공하는 LTE-A 서비스는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47.2Mbps, 업로드는 15.5Mbps로 LTE 서비스 대비 다운로드는 53% 높고, 업로드는 10% 낮았으며, 미흡지역은 없었다.

속도가 빠른 곳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순으로, SK텔레콤의 평균 LTE-A 다운로드 속도는 평균 56.2Mbps로 측정돼 KT 50.3Mbps, LG유플러스 43.1Mbps를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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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A서비스자사장품질(출처=미래부)
LTE의 통신3사 평균 속도는 평균 다운로드 30.9Mbps, 업로드 17.3Mbps였는데, 역시 SK텔레콤이 가장 빨랐다. SK텔레콤 34.5Mbps KT 30.7Mbps LG U+ 27.4Mbps 순으로 나타나 SK텔레콤 LTE가 타 이통사 대비 최대 25.9% 더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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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서비스자사망품질(출처:미래부)
3G 및 Ev-Do reA 서비스에서도 SK텔레콤이 가장 앞서고, 뒤를 이어 KT와 LG유플러스 순으로 조사됐다. 3G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4.6Mbps, 업로드는 1.8Mbps였으며, 미흡지역은 2개로 나타났다.(’12년 4개) 이는 LG U+가 3G 대신 기존 2G를 업그레이드한 Ev-Do 리비전A를 제공하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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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및Ev-DoreA서비스자사망품질(출처:미래부)
와이파이(Wi-Fi) 속도도 SK텔레콤이 가장 빨랐다. SK텔레콤의 Wi-Fi 다운로드 속도는 18.1 Mbps로 KT(15.0Mbps) 대비 20.7%, LG U+(12.0Mbps)대비 50.8% 더 빨랐다.

그러나 와이브로는 KT가 가장 빨랐다. KT는 6.3Mbps로 5.6Mbps를 기록한 SK텔레콤보다 12.5% 앞섰다. LG U+는 와이브로를 제공하고 있지 않아 이번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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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로서비스자사망품질(출처:미래부)
한편 이에 대해 SK텔레콤 측은 “벤치비 등 앱을 활용한 개별적 테스트들은 측정 위치마다 통신사별 전파 환경이 달라 객관성을 담보할 수 없지만, 미래부 조사는 국내 유일의 공신력 있는 품질 조사”라고 강조했다.

또 “3G에서부터 LTE-A까지 SK텔레콤의 높은 품질은 빠른 통신 기술 개발과 그에 따른 선제적 망 구축 및 안정화에 기인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미래부 통신 서비스 품질 평가는 조사 지역 전체를 샅샅이 측정하는 차량을 활용한 ‘이동점 측정 방식’으로 이뤄진다. 표본 모수가 많고 전국에 고루 분포돼 있으며, 이통3사가 조사 방식에 사전 합의하고, 발표 전 자사 결과를 확인하는 과정도 거친다.

반면 LG유플러스 측은 “현 시점에서 속도에 대한 품질평가는 불공정하고 의미가 없는 측정”이라고 반발했다. "400미터 트랙을 처음에 바깥 코스에서 달리는지 안쪽 코스에서 달리는지 여부에 따라 초중반 기록이 다를 수 밖에 없는데, 이번 품질평가는 주자들이 완주하기 전 중간 지점에서 평가한 불공정한 측정결과" 라며, "경쟁사들과 달리 LG유플러스는 신규로 할당 받은 2.6㎓ 주파수 대역에 광대역 LTE망을 새로 구축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기존 대역(800㎒ ) 품질평가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 밖에 없었다"는 주장이다.

한편 품질 미흡지역은 광대역 LTE · LTE-A · LTE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3G에서는 SK텔레콤을 제외한 KT와 LG U+가 각각 2곳과 11곳의 미흡지역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와이파이는 SK텔레콤 5곳 · KT 6곳 · LG U+ 10곳의 미흡지역이 있었다.

미래부는 스마트초이스(www.smartchoice.or.kr)를 통해 세부 측정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각 지역별 통신 품질도 알 수 있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