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4 (토)

LG유플러스, 휴대폰 결제 수수료 20% 기습 인상

기사입력 : 2014-01-16 15:33

LG유플러스가 휴대폰 결제 전략실물 수수료를 20% 인상하기로 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 13일 휴대폰결제 대행사인 KG모빌리언스, 다날 등에 오는 17일부터 휴대폰결제 전략실물 수수료를 기존 결제대금의 1%에서 1.2%로 인상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LG유플러스는 "외부 원가 상승, 스미싱 피해 등이 늘어나면서 업무량이 늘어나 비용 발생으로 인한 수수료 인상"이라고 밝혔다.

전략실물 수수료란 특정 쇼핑몰, 오픈마켓 등 일부 경쟁력 있는 가맹점을 대상으로 특별히 책정한 수수료율이다. 카드사가 대형 유통업체에 낮은 카드 수수료를 책정하듯이 결재대행사들도 규모가 큰 쇼핑몰에 통신사의 수수료를 기존보다 저렴하게 책정하는 것이다.

예컨대 소비자가 온라인 사이트 등에서 휴대폰으로 결제를 하면 이동통신사가 다음 달 휴대폰요금에 합산해 청구를 한다. 통신사는 청구와 수납대행 수수료란 명목으로 원가를 떼어가고 결재대행사는 이동통신사의 원가수수료에 마진을 붙여 가맹점 수수료를 책정해 영업을 하는 구조다.

한편 전략실물수수료는 이통사의 경우 1%, PG사는 0.4~0.5%를 가져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LG유플러스는 "휴대폰 전자결제료 인상은 이미 지난해부터 논의된 내용"이라며 터무니없다는 반응이다.

LG유플러스는 '갑의 횡포' 논란에 대해서도 KG그룹이 결재 시장에서 독점적 위치를 빼앗길까봐 경쟁사인 'LG유플러스 흠집내기'에 나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