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4 (수)

네이버 "라인, 1등 국가 늘리겠다"

기사입력 : 2014-02-0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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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서성훈 기자] "다운로드 숫자를 늘리는 것보다는 확보된 이용자를 바탕으로 1등 메신저 국가를 늘리겠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6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라인의 선전이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며 "해외 시장을 무대로 더 큰 성장을 이어가 다운로드를 숫자를 늘리기보다는 확보된 사용자의 액티브 레벨을 높여서 1등 국가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현재 라인의 전 세계 가입자는 3억4000만명을 넘어섰다"며 "아시아뿐만 아니라 터키, 이탈리아, 유럽, 멕시코, 남미 등 다양한 국가에서 신규 가입자가 하루 평균 60만명 이상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라인이 1000만건 이상 다운로드 된 나라는 일본 등 7개 국가다. 라인 가입자 수가 가장 높은 국가는 일본으로 5000만명 이상이다. 태국 2200만명, 대만과 인도네시아가 1700만명, 인도 1600명, 스페인 1500만명 이상이다.

네이버는 올해 남미와 유럽에서 영향력을 키우며 미국에서 신규 가입자를 확보한다. 미국에서는 왓츠앱의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지만 이들과는 다른 차별성으로 승부한다.

황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라인 흑자전환 문제는 마케팅 비용에 얼마를 쓰느냐에 달려 있다"며 "지난해 수준의 마케팅 비용을 집행하면 올해 흑자전환도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네이버는 라인 이외에도 자회사인 캠프모바일을 통해 서비스하는 폐쇄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밴드의 글로벌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밴드는 글로벌 2300만명 이상 이용자를 확보한 상태다.

김 대표는 "밴드 수익화를 위해 노력하고 글로벌 사용자 확보를 위해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며 "올해는 스티커, 게임 등 서비스를 넣어 '밴드' 수익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