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4 (토)

24일 개막하는 스페인 MWC의 키워드는?

기사입력 : 2014-02-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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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의 키워드는 바로 '속도전'이 될 전망이다. 이동통신회사들이 더 빠른 속도로 무장된 LTE 신기술을 앞다투어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3사는 이번 MWC에서 각각 'LTE-A 팸토셀 CA', '광대역 LTE 햇넷', 'LTE 콤프'란 이름의 LTE서비스를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의 'LTE-A 팸토셀 CA'는 지하철, 카페, 백화점 등 많은 인파가 몰리는 제한된 공간에서 무선 인터넷 속도를 빠르게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SK텔레콤은 서로 다른 2개의 주파수를 묶어서 하나의 주파수처럼 만들어 무선인터넷 속도를 최대 150Mbps까지 끌어 올린 바가 있다. SK텔레콤은 24~27일(현지시간) 열리는 MWC 기간 내내 미국 통신반도체 업체 브로드컴 전시관에서 공동으로 이 기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KT의 '광대역 LTE 햇넷'은 와이파이와 LTE를 묶어 무선 인터넷 속도를 끌어 올리는 기술이다. 즉, 300Mbps의 초고속 와이파이와 300Mbps의 광대역 LTE를 묶어서 이론상 최대 600Mbps의 무선인터넷 속도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여러 개 주파수 가운데 데이터 트래픽이 적은 주파수를 선택, 데이터를 보내는(업로드) 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LTE 콤프' 기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수한 노키아와 공동 시연하는 이 기술을 적용하면 데이터 업로드 속도가 현재 25Mbps에서 최대 50Mbps까지 빨라진다.

손병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