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나눔교실, 15일 '인생나눔축제'로 한해 여정 마무리

기사입력 : 2016.12.15 11:20 (최종수정 2016.12.15 11:20)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진행한 인생나눔교실이 15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그 성과를 공유하는 '인생나눔축제'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행사는 명예멘토로 참여하고 있는 가수 유열과 한국방송(KBS) 최원정 아나운서가 진행하며, 은퇴세대 등으로 구성된 인생나눔교실 멘토봉사단과 지역문화재단 관계자, 명예멘토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생나눔교실은 2015년에 처음 시작됐다. 선배세대가 멘토가 되고 새내기세대가 멘티가 되어 가치 있는 삶의 지혜를 공유하는 '인문 멘토링 사업'이다.

2년째를 맞은 올해는 지난 6월부터 전국 250명의 멘토봉사단이 전국의 군인·청소년 5800여 명을 대상으로 2800여 회의 멘토링을 진행했다.

특히 사업 취지에 공감한 연극인 박정자, 시인 신달자, 가수 유열 등 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사들이 명예멘토로 참여해 10회의 '인문소풍'을 진행하기도 했다.

예술위는 올해 인생나눔교실에서는 멘토와 멘티들 스스로가 변화와 성장을 경험한 사례가 많았다고 밝혔다. 뮤지컬 배우가 꿈인 어느 중학생은 멘토의 조언을 통해 자신의 꿈을 반대하는 부모님과 진솔한 대화를 나눈 뒤 '이제부터는 함께 꿈을 좇아보자'는 부모님의 격려와 지지를 얻게 되었다.

또 작가가 꿈이지만 방법을 몰랐던 한 장병은 같은 경험을 가진 멘토에게 글쓰기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받고 꿈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었다.

이번 '인생나눔축제'는 인생나눔교실의 두 주인공인 멘토와 멘티에 초점을 맞추어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진다. 멘토의 활동소감 발표와 함께 그간의 과정을 담은 미니다큐멘터리가 상영되며 행사의 마지막은 경기여자청소년자립생활관 멘티들이 담당 멘토와 준비한 그림자극과 밴드 공연이 장식한다.

명예멘토로 활동한 신달자 시인이 헌정한 '그대와 나 우리 함께 인문 소풍을 떠나자'라는 제목의 축시가 낭독되며, 보이는 라디오 형식으로 진행되는 '라이프 라디오(Life Radio)'는 식전 부대행사로 열린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