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여천 최온순 전통복식실' 개관…청룡포·홍룡포·공주 활옷 등 궁중복식 전시

기사입력 : 2016.12.29 16:01 (최종수정 2016.12.29 16:01)
전북대 박물관에 개관한 여천 최온순 전통복식실.
전북대 박물관에 개관한 여천 최온순 전통복식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조선 태조의 청룡포, 영조의 홍룡포, 복온공주의 활옷 등 우리 전통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궁중복식을 만날 수 있는 전시실이 개관한다.

전북대(총장 이남호)는 2017년 개교 70주년을 맞아 전북대박물관 내에 '여천 최온순 전통복식실'을 1월 2일 개관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2호인 최온순 침선장은 2015년과 2016년 두 해에 걸쳐 한국 전통복식 543점을 전북대에 기증했다.

전북대는 최 침선장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박물관에 전통복식실을 개관, 전통 한복을 연구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최온순 침선장이 기증한 전통복식은 조선 왕실과 사대부들의 복식을 비롯해 상장의례(喪葬儀禮) 복식 등 다양하다.

 
 

이번 개관전에는 조선 태조 청룡포, 영조 홍룡포, 왕비 적의 및 원삼, 복온공주(福溫公主)의 활옷 등 화려하고 아름다운 궁중복식의 정수(精髓) 30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남호 총장은 "여천 최온순 전통복식실은 우리나라 옷의 역사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우리대학의 브랜드인 '가장 한국적인 대학' 구축에도 소중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