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13회 예고 윤균상, '조의제문' 신의 한수?!…김정태, '무오사화' 덤탱이?!

기사입력 : 2017.03.13 15:43 (최종수정 2017.03.13 15:43)
13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13회에서는 '무오사화'로 번지는 '조의제문' 사건을 두고 함정을 판 홍길동(윤균상 분)과 충원군 이정(김정태)이 물고 물리는 장면이 그려진다./사진=MBC 영상 캡처
13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13회에서는 '무오사화'로 번지는 '조의제문' 사건을 두고 함정을 판 홍길동(윤균상 분)과 충원군 이정(김정태)이 물고 물리는 장면이 그려진다./사진=MBC 영상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김정태와 윤균상이 조의제문 사건으로 물고 물리는 관계가 된다.

13일 밤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13회에서 부패 왕족인 충원군 이정(김정태 분)은 홍길동(윤균상 분)이 엮어 넣은 조의제문 국청장으로 길동을 증인으로 끌어들여 서로 물고 물리는 장면이 그려진다.

충원군을 국청한 유자광은 그가 "조의제문을 숨겨서 지니고 있었다"고 연산군 이융(김지석 분)에게 아뢴다. 하지만 이정은 "그게 무슨 큰 잘못이냐"고 따지고 든다.

이에 길현(심희섭 분)은 "겉으로만 충신인 척 한 것으로 충원군이야 말로 세조대왕을 능멸한 것"이라고 임금인 이융에게 간한다.

분노한 이융은 "충원군이 왕족이라 할지라도 내 그를 버릴 것이요"라고 대신들에게 선포한다.

길현은 마침내 충원군의 집을 수색한다.

앞서 방송된 12회에서 연산군 이융은 서자 출신 관료 유자광을 시켜 자신의 할아버지인 세조의 정통성을 비난한 김일손이 작성한 '조의제문'과 관련된 사람을 샅샅이 찾아내라고 추상같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에 길동은 장악원에 있는 친구 업산(이명훈 분)을 통해 궁궐 안의 이상 기류를 탐지해 가족의 원수 충원군 이정을 조의제문 파문에 엮어 넣었다. 길동은 김일손과 동향인 이종수에게 충원군이 다 시킨 일로 발뺌하라고 지시한 것.

이융은 "왕족이라도 엄하게 국문하라"고 호통 쳤고 사관이 된 길현은 충원군을 추궁했다. 다급해진 충원군은 자신의 결백을 증언해 줄 사람으로 조방꾼 '발판이'인 길동과 허태학(김준 배 분)을 증인으로 불렀다.

13회에서 활빈정에 있던 길동은 충원군의 증인요청으로 국청장으로 끌려가고 소부리(박준규 분)일행은 아모개(김상중 분)의 거처로 돌아온다.

가령(채수빈 분)은 소부리와 세걸(김도윤 분)에게 길동이는 어디 갔느냐고 따진다. "길동 오라버니는 어디 갔어요? 왜 같이 안 왔어요"라고 묻는 가령에게 소부리 일행은 할 말을 잃는다.

충원군을 조선 최초의 사화인 '무오사화'로 번지는 김일손의 조의제문에 엮어 넣은 길동. 그는 '능상척결'로 이성을 잃은 연산군의 국청장을 무사히 빠져 나올 수 있을까.

'능상'은 아랫 사람이 윗 사람을 업신여기는 것을 말한다.

길동과 충원군의 물고 물리는 한판 싸움이 결국은 연산군과 홍길동의 대결로 번져나가는 것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연출 김진만·진창규, 극본 황진영)은 매주 월, 화요일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