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7만5000여가구 분양…구도심 집중 단지 인기 왜?

기사입력 : 2017.08.24 13:52 (최종수정 2017.08.24 15:24)
 
 
[글로벌이코노믹 조항일 기자] 오는 10월까지 전국에서 약 7만5000가구가 분양된다. 이번에 나오는 신규 물량은 기존 인프라 형성을 마친 구도심권 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8월말~10월까지 전국에서 총 7만5087가구(일반분양 기준)가 분양할 계획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분양 물량(6만 5,082가구)보다 15.4% 증가한 수준이다.

8.2 대책이라는 고강도 규제 등으로 청약시장은 관심 지역과 비관심 지역 간의 양극화는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안정적인 것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수요가 탄탄해 주택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구도심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

구도심은 신규주택 수요도 많고 학군, 교통, 상업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정비사업, 도시재생사업 등의 개발사업이 진행되면 가치 상승이 기대된 것도 추가적인 이유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일정규모 이상의 도시들의 구도심은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노후주택들만 정비가 돼도 실수요자들이 유입될 수 있다"며 "결국 이런 곳들은 규제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도 수요가 뒷받침돼 주택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5구역을 재개발 해 전용면적 59~114㎡, 총 997가구를 짓는 래미안 DMC 루센티아를 9월경 분양한다. 이중 517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가재울초, 가재울중·고 등의 학교가 가깝고 상암지구, 도심과 여의도 일대 업무지구로 접근하기 좋다.

한화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뉴타운1-3구역에 전용면적 22~84㎡, 총 185가구를 짓는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을 10월경 분양한다. 이중 148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 역세권이며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여의도 및 도심방면으로 출퇴근하기 쉽다.

GS건설은 경기 김포시 걸포동 걸포3지구에 전용면적 84~134㎡, 총 431가구를 짓는 한강메트로자이 2차를 9월경 분양한다. 지난 5월 분양을 마친 1차와 더불어 4229가구의 대단지를 이룬다.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을 이용할 수 있고 김포시청이 있는 사우동 일대 도심 내 편의시설과 도시개발사업지 내 들어서는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 포스코건설, 롯데건설은 경기 성남시 신흥동 신흥주공아파트를 헐고 전용면적 59~98㎡, 총 4089가구를 짓는 산성역 포레스티아를 8월 말 분양한다. 이중 170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8호선 산성역 역세권이며 위례신도시와 인접하다. 단지 뒤로 산이 접해 쾌적하다.

동원개발은 부산 서구 동대신동에 전용면적 59~84㎡, 총 503가구를 짓는 동대신2구역 동원로얄듀크를 9월경 분양한다. 이중 369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동대신역 역세권이다. 부산대학교병원, 부산민주공원, 자갈치시장, 광복동 일대 상업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다.

대림산업은 경남 창원시 회원동 회원3구역을 재개발 해 전용면적 59~101㎡, 총 1245가구를 짓는 e편한세상을 10월경 분양한다. 이중 일반분양분은 792가구다. 회원초, 마산동중, 마산여중 등의 학군을 갖는다.



조항일 기자 hijoe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