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비대위' 무산된 바른정당, 11월 전당대회 열것

기사입력 : 2017.09.14 10:33 (최종수정 2017.09.14 10:33)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바른정당 회의실에서 열린 의원전체회의에 참석한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빠른 시일 내에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바른정당 회의실에서 열린 의원전체회의에 참석한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빠른 시일 내에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바른정당이 오는 11월 전당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기 위해서다.

이혜훈 의원의 대표직 사퇴 후 ‘유승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유력하게 논의됐지만 김무성 의원 등 이른바 통합파의 반대에 부딪혀 결국 무산됐다.

이에 바른정당 내 자강론과 통합론자간 갈등이 표면화될 것으로 보인다.

바른정당은 13일 오후 8시부터 4시간여동안 의원총회와 최고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차기 지도부 구성 방안을 논의한 결과 이날 새벽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의총에는 이혜훈 전 대표를 제외한 의원 19명과 원외 최고위원단 등이 참석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의총 도중 최고위원회의를 다시 개최해 오는 11월 30일 이전에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 구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13일 오후 바른정당 이종철 대변인은 국회정론관에서 브리핑을 마친 뒤 자유한국당과의 통합론 가능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 때 한국당의 한계가 이미 드러났다"며 "이에 대한 한국당의 책임과 사과 없이는 통합은 이뤄질 수 없다"고 밝혔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