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관내학교 내진 설계 시공 9.8% 불과... 노인요양병원 등 신축 필요

부안군 인근 지역 한빛원전과 해상풍력발전 비상시 대비해야

기사입력 : 2017.11.16 16:17 (최종수정 2017.11.16 16:17)

[글로벌이코노믹 조봉오 기자] 15일 발생한 포항지진과 관련 전북 부안군 관내 학교와 공공건물에도 내진설계 적용 여부와 내진성능 평가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준비와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2016학년도 부안군 관내 학교는 총 43개학교(초23, 중13, 고7)에 132개동 건물이 있으며 이중 내진설계 적용이 된 건물은 12개학교에 13개동 건물이 적용된 것으로 파악 되고 있다.

부안군 관내학교 내진설계 적용 비율은 9.8%(전국평균 23%)로 아주 낮은 수준이다.

지진과 같은 국가 재난대비 사태 발생시 건물의 내진시공 여부는 아이들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최우선적으로 학교와 공공건물에 대한 내진설계 신축 또는 내진보강 시공 등을 필요로 한다.

면단위 학교는 더욱 심각하다. 보안면, 동진면, 계화면, 위도면, 상서면, 하서면, 줄포면, 주산면 등은 내진설계 적용된 학교 건물이 한 곳도 없다.

학생수가 많은 부안여고 미적용(5개동 건물), 부안동초 미적용(3개동), 부안여상 미적용(1개동) 상태이며, 부안고등학교는 5개동 건물중에서 기숙사 1개동을 제외하고 나머지 건물은 내진설계 미적용으로 시급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

부안군 노인인구 비율은 29%를 넘어서는 초고령화 지역사회이다. 노인요양병원, 장애인복지관, 기타 복지시설(요양시설 포함) 등에 대해서는 두번 세번의 안전 점검과 내진설계 신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파괴 이후 한반도 지진 안전지대 여부에 대해 지난해 경주, 어제 포항 지진으로 지진 안전 지대가 아님이 확실해 졌다.

주민들은 "강력한 지진 발생시 부안군 인접 지역의 한빛원전과 해상풍력발전 설비 등은 군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생명을 위해시킬 수 있으므로 대비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부안군 재난대비 총괄 부안군청 전경
부안군 재난대비 총괄 부안군청 전경




조봉오 기자 05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