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 벌금 200만원 확정, 박준영도 위기 ´국민의당 당선무효형 주의보´

기사입력 : 2017.12.05 14:02 (최종수정 2017.12.05 14:02)
최명길 의원이 5일 벌금 200만원이 확정되며 의원직을 상실했다. 국민의당 의석수는 40석에서 39석으로 줄었다. 사진=뉴시스
최명길 의원이 5일 벌금 200만원이 확정되며 의원직을 상실했다. 국민의당 의석수는 40석에서 39석으로 줄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수습기자]

최명길 의원이 5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최 의원은 지난해 총선 기간 선거사무원이 아닌 이모(48)씨에게 온라인 선거운동을 부탁한 뒤 200만원을 건넨 혐의로 200만원의 벌금형이 확정됐다. 1심과 2심에 이어 대법원에서도 당선무효형이 확정됐다.

국민의당은 최명길 의원의 당선무효형 확정에 침울한 분위기다. 국민의당 이행자 대변인은 ˝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 의원직 상실에 안타까움이 크다˝면서 ˝최 전 의원은 탁월한 기자였고 국민의당의 유능한 의원이었다. 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의석수는 40석에서 1석 줄어 39석이 됐다.

국민의당에서는 지난 10월 박준영 의원이 항소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받은 적 있어 위기감이 더 크다. 박 의원은 지난해 국회의원 총선거 과정에서 비례대표 공천을 약속하고 뇌물 3억50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비용을 줄여서 보고했다는 혐의도 받는다. 박 의원은 지난 10월 27일 열린 2심에서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6개월, 추징금 3억1700만원을 선고받았다.

최 의원과 박 의원은 둘 다 기자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최 의원은 1986년 MBC 기자로 입사해 국제부 기자로 주로 근무하다 정치2팀장, 선임기자를 역임했다. 박 의원은 중앙일보 기자로 시작해 1999년 대통령비서실 공보수석비서관 겸 대변인을 맡으며 정치권에 입성한다. 2001년 국정홍보처 처장을 역임한 뒤 2004년부터 34·35·36대 전라남도지사에 내리 당선됐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