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KT&G, 전자담배와 수출 부진할 것…1분기 저점 확실”

기사입력 : 2018.04.16 08:32 (최종수정 2018.04.16 08:32)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6일KT&G에 대해 1분기 전자담배와 수출에서 부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8.7%, 23.0% 감소해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다.

전자담배시장의 빠른 확대로 일반 궐련 판매량이 줄었고, 중동향 수출이 급감한 탓이다.

1분기 전자담배시장의 전체 담배시장 내 비중은 10% 정도로 올라왔는데 동사의 이 시장 내 점유율은 핏의 공급 부족으로 10%대에 머무른 것으로 추정된다.

수출은 동남아/미주 등 신시장향은 두자릿수대의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비중이 절반 이상인 Alokozay와의 거래는 2018년 판매 계약체결 지연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1분기 저점은 확실하다는 분석이다.

3월부터 핏 생산의 자동화가 크게 진척됐다. 광역시 판매 시작으로 전국 CVS의 60% 정도에는 입점했기 때문에 2분기 전자담배 판매는 전분기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전자담배시장의 비중이 1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동사의 핏 생산 및 판매량이 가이던스대로 연간 2십억개비에 그친다면 동사의 전자담배시장점유율은 17%로 시장 기대보다 부진할 전망이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 연말부터 수원 부지가 개발되면서 이로 인해 5년간 80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이 새롭게 발생한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며 “전자담배시장의 점유율 상승 속도만 빨라진다면 주가는 조정 국면에서 탈출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