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엔도텍 등 코스닥 중형주 큰손 입질 기대만발…‘KRX Mid 200 지수’ 초읽기

기사입력 : 2018.06.12 06:00 (최종수정 2018.06.12 06:00)
KRX Mid 200 지수 산업별비중 및 구성종목의 시가총액, 한국거래소
KRX Mid 200 지수 산업별비중 및 구성종목의 시가총액, 한국거래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코스닥 우량중형주로 구성된 통합 중형주지수인 'KRX Mid 200' 출시된다. 기존 코스피·코스닥지수인 KRX300의 경우 시총비중에서 코스닥종목이 많지 않아 그 훈풍이 코스닥시장에 미치기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KRX Mid 200'의 경우 종목수나 시총비중에서 코스닥 비중이 높아 코스닥수급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는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의 우량 중형주로 구성된 ‘KRX Mid 200 지수’를 개발하여 오는 25일 발표할 예정이다

‘KRX Mid 200 지수’는 통합 대형주 지수인 ‘KRX 300’(2018년 2월 5일 발표)에 이어, 중형주 상품용 지수로서 개발된 것이다.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보통주 가운데 실질적으로 펀드 운용이 가능한 종목을 대상으로 1차 선정한 뒤 시장규모, 유동성, 재무요건 등을 추가적으로 적용한 우량종목을 2차로 추렸다. 이어 ‘KRX 300 지수’ 편입 종목을 제외하고, 잔여 종목 중 산업별 구분없이 시가총액 상위 200종목을 최종선정했다는 설명이다.

눈에 띄는 점은 종목으로 보나 시총으로 접근해도 코스닥의 비중이 높다는 사실이다.

'KRX Mid 200' 구성을 보면 총 200 종목 중 유가 67종목(34%), 코스닥 133종목(66%)이 포함됐다.

시총비중도 지난 5월말 기준, 유동시가총액 수치로 유가 35.6%, 코스닥 64.4%로, 코스닥 비중이 높았다.

대형주 지수 ‘KRX 300’과는 달리, 중형주 지수인 ’KRX Mid 200’은 코스닥 시총비중이 64.4%로 유가증권시장보다 높게 나타났다.

산업군별 시총비중은 헬스케어(44개)가 25.5%로 가장 높고, IT/통신(57개) 24.6%, 산업재 13.7% 순이다.

특히 관심을 받았던 코스닥헬스케어 쪽에 JW신약,내츄럴엔도텍, 녹십자랩셀, 녹십자셀, 대한뉴팜, 대화제약, 레고켐바이오, 루트로닉, 마크로젠, 메지온, 바디텍메드, 바이넥스, 뷰웍스, 쎌바이오텍, 아미코젠, 안트로젠, 알테오젠, 앱클론, 에이티젠, 오스코텍,이수앱지스, 인바디, 캔서롭, 큐리언트, 크리스탈, 테고사이언스, 테라젠이텍스, 파마리서치프로덕트, 펩트론, 프로스테믹스, 한스바이오메드, 휴온스, 휴온스글로벌 등이 포함됐다.

종목별 평균 시가총액은 약 4000억원이며, 종목의 80%인 158종목이 2천억원~ 5천억원 사이 분포했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형주지수의 시가총액 추이를 보면 꾸준히 늘고 있는데, 이는 그만큼 중형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향상과 투자도 증가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조만간 새로운 중형주지수인 KRX Mid 200 지수가 도입되고 지수 산출과 함께 관련 ETF가 등장한다면 패시브 상품을 활용한 중형주 투자도 간편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