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중국산 후판 수입계약 '기지개'…물량 부족에 한달 새 5만원 올라

-6월 수입량 올 들어 최대 관측…유통가격 강세전망

기사입력 : 2018.06.21 08:00 (최종수정 2018.06.21 08:00)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국내 중국산 후판 수입 시장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수요 부진에 따른 가격 약세 탓에 움츠렸던 계약이 점차 늘어나는 모양새다.

조선발 훈풍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 물량은 부족해 국내 유통 가격도 최고치에 달하고 있다.

21일 무역업계에 따르면 이달 1~10일 중국산 중후판 통관량은 2만4000t으로 나타났다.

이런 추세라면 이달에만 총통관량이 6만t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이는 올해 월간 기준 최대치다.

국내 유통 가격도 눈에 띄게 올랐다. 현재 포스코, 현대제철 등 대리점들의 판매가는 t당 평균 75만원까지 올랐다.

최근 일주일 사이 3만원 상승한 셈인데, 앞서 5월 중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한 달 만에 5만원 이상 급등했다.

※ 6월은 1~10일 통관량 기준/자료 : 철강업계
※ 6월은 1~10일 통관량 기준/자료 : 철강업계


공급 물량도 부족한 상황이다. 조선업체들의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여기에 포스코가 6월과 7월 후판 가격을 5만원 인상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도 인상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 가격 상승세가 원활히 이어지면 80만원까지 오를 것"이라며 "중국산 후판 수입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