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2Q 영업적자 1998억원…"연료유 단가 상승 탓"

- 13분기 연속 적자행진…3분기 실적 개선 기대

기사입력 : 2018.08.14 18:18 (최종수정 2018.08.14 18:18)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현대상선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388억원, 영업손실 1998억원, 당기순손실 242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적자를 지속했다.

현대상선이 2분기 적자 행렬을 이어간 데는 운임 하락과 유가 상승이 꼽힌다.

실제 이 기간 동안 연료가 되는 벙커C유 380CST의 평균 단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6.7% 상승했다. 컨테이너 운임 종합지수(SCFI)도 작년 2분기 856에서 올해 2분기 754로 떨어졌다. 즉 원가는 올랐는데 운임은 떨어진 것이다

현대상선은 해운 성수기인 3분기를 지나면서 운임률, 소석률 등 상승해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해운 성수기인 3분기를 지나면서 운임률, 소석률 등의 상승세가 예상된다”며 “영업 강화 및 비용 구조개선을 통한 손익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현재 추진 중인 친환경 메가 컨테이너선 20척(2만3000TEU 12척, 1만4000TEU 8척) 인도 시까지 안정적인 추가 화물확보를 위해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며, 향후 운영선대 및 터미널 등 우량자산 확보를 통한 비용구조 개선, 물류비용 절감 등 글로벌 선사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나가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