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수도권 분양전쟁 시작… 삼성·현대·대림 등 10월 분양 저울질

기사입력 : 2018.09.23 06:00 (최종수정 2018.09.23 06:01)
서울 서초구 서초우성1차를 재건축한 단지 '래미안리더스원' 조감도.
서울 서초구 서초우성1차를 재건축한 단지 '래미안리더스원' 조감도.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나면 수도권 분양전쟁 서막이 오른다.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대형 건설사들이 10월 수도권에 공급하는 아파트 분양 시기를 저울질 중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 SK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이 10월 수도권 분양을 계획 중이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우성 1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리더스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경기 성남시 대장지구 A3,4,6블록에 전용면적 128~162㎡, 총 836가구 규모로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를 10월 분양한다.

SK건설은 인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주상1,2블록에 아파트, 오피스텔 포함 총 3103가구 규모의 루원시티 SK리더스뷰를 짓는다. 이중 아파트 2378가구를 10월 분양한다.

업계에서는 지난 8~9월 부더위와 부동산대책, 추석 연휴 등으로 인해 분양 일정을 정하지 못하던 건설사들이 일제히 분양을 서두르면서 이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고 해석한다.

HUG(주택도시보증공사)와의 분양가 산정 조율이 잘 되지 않은 것도 이유다. 당초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은 9월 중 분양될 예정이었으나 HUG(주택도시보증공사)와의 분양가 산정 조율이 합의에 이르지 못해 무산됐다.

이번 분양 시장 분위기가 앞서 정부가 발표한 9.13부동산 대책이 시장에 어떤 파장을 미쳤는지 알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9월말 추석 연휴가 겹치면서 9.13대책이 분양시장에 끼치는 영향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는 10월 분양시장”이라면 “전매제한, 거주요건 등이 강화 됐지만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는 예비 청약자들에겐 여전히 좋은 여건이라 급격하게 청약열기가 식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