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우지수 흔들, 미국 환율보고서

기사입력 : 2019.04.16 00:00 (최종수정 2019.04.16 04:30)
미국 환율보고서 쇼크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이 요동치고 있다. 미국 재무부의 환율 보고서는 뉴욕증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 지수에도 부담이 되고 있다.
미국 환율보고서 쇼크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이 요동치고 있다. 미국 재무부의 환율 보고서는 뉴욕증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 지수에도 부담이 되고 있다.

미국 재무부의 환율 보고서가 미국 뉴욕증시에 변수가 되고 있다.

IMF 총회에 참석중인 김회정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은 미국의 4월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이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관리관은 미국 워싱턴D.C에서 13일(현지시간) 열린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회의, 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WB) 춘계회의 동행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와 관련해 자주 미국 측에 한국의 입장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미국 재무부가 발표할 환율보고서에 한국을 ‘관찰대상국’에서 제외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이같은 전망이 나오면서 코스피 코스닥 원 달러환율가 요동치고 있다.

미국 재무부의 환율 보고서는 뉴욕증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 지수에도 부담이 되고 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지수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중국위안화 환율 일본엔화 환율과 국제유가 국제금값등은 미국 재무부의 환율 보고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미국 재무부 환율 보고서상 관찰대상국은 환율조작국의 전 단계다. 관찰대상국 지정 요건은 ▲현저한 대미 무역흑자(200억달러 초과) ▲상당한 경상수지 흑자(GDP의 3% 초과) ▲지속적 한 방향 시장개입(연간 GDP 대비 2% 초과, 8개월 이상 순매수) 여부 등 3개 중 2개에 해당해야 한다. 한국의 대미 무역흑자가 200억달러에 미치지 못하지만 여전히 관찰 대상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재무부 환율보고서는 한국 이외에 일본 독일 중국 등도 정조준하고 있다.

15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지수는 1.37% 상승한 2만2169.11엔에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1.40% 오른 1627.93포인트로 마쳤다.

중국 증시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중국 증시상하이지수는 0.34% 하락한 3177.79로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78% 내린 1만53.76에 마쳤다. CSI300지수는 0.33% 하락한 3975.52로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65% 상승한 1만875.60으로 마쳤다.

코스피는 12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했다.

코스피는 9.43포인트(0.42%) 오른 2,242.88로 마쳤다.

삼성전자[005930](0.43%), SK하이닉스[000660](2.0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5%), LG생활건강[051900](0.56%) 등이 올랐다.

현대차[005380](-0.79%), LG화학[051910](-1.58%), 셀트리온[068270](-2.63%), POSCO[005490](-0.37%), 신한지주[055550](-0.33%), 현대모비스[012330](-2.4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1.10포인트(0.14%) 내린 766.75로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99%), CJ ENM(-0.40%), 신라젠[215600](-0.92%), 바이로메드[084990](-2.08%), 메디톡스[086900](-1.11%), 셀트리온제약[068760](-1.20%) 등이 내렸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4.20%)은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6.3원 내린 1133.1원에 마감했다.

미국과 일본은 미일무역협상을 시작했다. 미국측에서는 무역대표부(USTR)의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대표가, 일본측에서는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경제재생상이 협상을 이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이어 일본도 정조준하고 있다.

일본 언론은 오는 4월26일과 27일로 예정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미국 방문과 오는 5월과 6월 잇따라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을 거치면서 협상 내용이 구체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하순 새 일왕 즉위 후 첫 일본 국빈으로 방일한 뒤 한 달 만인 6월 28~29일 오사카(大阪)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베 총리와 회동할 예정이다.'

미·일 양국이 새로 시작하는 무역협상은 지난해 9월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합의에 따른 것이다.

두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무역 역조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관세 분야인 물품무역과 '조기에 결론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 분야'에서 새 협정을 맺기로 했다.'

이번 협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중시하는 분야 중 하나가 자동차다.

미국이 일본과의 교역에서 보는 무역적자 중 약 80%를 차지하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자국 고용을 늘리려는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자동차 업체들에 일본 내 생산을 줄이고 미국 공장에서 더 많은 차를 만들라고 주장하고 있다.

일본 측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고율 관세 부과 외에 일본산 수입 차량 대수에 상한을 두는 규제까지 불사하겠다는 움직임이 있다.

환율 문제도 뜨거운 감자이다.

미국은 일본이 수출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엔화 가치를 의도적으로 낮게 유지하는 환율조작을 한다는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바로 그같은 이유로 미국은 일본과의 무역협정에 인위적인 엔저를 막을 '환율조항'을 삽입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중국의 산업보조금에 대한 기존 요구를 완화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중국제조 2025'로 대변되는 중국의 산업보조금 제도는 중국 기업과 겨루는 외국 기업들이 토로하는 주요 불만이자 기술패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요소이기도 하다.

미국 관리들이 중국의 거센 저항에 부닥친 뒤 산업보조금을 억제하라는 요구를 희석했다는 것이다. 다음 달 중국과의 무역협상을 마무리한다는 목표 때문에 산업보조금에 대한 요구를 꺾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