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현대상사, 캄보디아산 망고 한국수출 검역 진행 중

기사입력 : 2019.05.14 08:17 (최종수정 2019.05.15 17:48)
캄보디아산 망고
캄보디아산 망고
현대상사가 캄보디아에서 생산한 망고의 첫 한국 수출을 위한 검역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 시간) 캄보디아 크메르타임스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현대상사의 한국 수출용 캄보디아산 망고가 한국 농림축산검역본부(APQA)가 지난 3월 동식물 검역 검사를 완료했다. 지금 행정규칙 고시를 제작 중이며, 앞으로 5~6개월이 걸린다고 현대상사는 설명했다.

앞서 캄보디아측에서 왜 빠르게 진행이 안되냐고 문의하는 도중에 '검역통과 중단'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현대상사의 망고 포장 시설
현대상사의 망고 포장 시설

벵 사콘(Veng Sakhon) 캄보디아 농업부장관은 바나나 수출업체 롱메이트(Longmate)가 건설한 포장시설 준공식에서 "현대상사는 과일 처리를 위해 최신 기술을 사용했다"면서 "우리는 농산물을 해외로 보내기 전에 모든 것을 아주 조심스럽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상사는 지난해 12월에 캄보디아 캄퐁스페우(Kompong Speu)주 프놈 스로우치(Phnom Srouch)지역에 3헥타르(㏊)의 과일가공공장을 설립했다. 이 공장은 코코넛, 망고를 포함해 연간 과일 5만t을 처리할 수 있다.

현대상사는 2016년 11월 망고재배를 위해 캄보디아 망고생산업체 마오 레가시(Mao Legacy)사와 계약을 맺었으며 현재 캄퐁스페우성에 2400㏊ 규모의 망고 재배 농장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상사는 올해 1700t을 시작으로 코코넛과 두리안, 망고스틴을 포함해 5만t을 한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 APQA 수입식물 검역정보에 따르면, 망고는 한국 식물검역관의 국외생산지조사, 식물검역증(부기사항 기재) 첨부 등 특정조건에 따라 수입 가능한 신선과일 및 열매채소로 분류되고 있는데 캄보디아산은 제외돼 있다. 이 조건에 해당하는 망고는 대만, 필리핀, 태국, 호주, 파키스탄, 베트남, 페루산이며 망고스틴은 태국산, 두리안은 말레이시아산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