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스포츠 24] 맨유, 아틀레티코 GK 오블락 영입 거액 베팅…부폰 이탈 생제르망도 '눈독'

기사입력 : 2019.06.12 00:01 (최종수정 2019.06.12 00:07)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올여름 스쿼드가 송두리째 바뀌게 될 전망이다. 에이스 앙트완 그리즈만과 수비의 요체였던 디에고 고딘 외에 루카 에르난데스, 후안 프란도 팀을 떠났고 필리페 루이스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농후하다.

아틀레티코는 이에 대비해 이미 포르투에서 브라질 대표 CB 펠리페를 영입했고, 멕시코의 산 루이스로부터 아르헨티나인 MF 니콜라스 이바예스도 가세하지만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와 경쟁하려면 전력 확충이 절실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또 다른 주전들의 퇴단이 거론되고 있어 고민에 빠졌다. 바로 골키퍼 얀 오블락(사진)이다.

발군의 안정감으로 철통수비를 지탱하는 이 슬로베니아 대표 GK는 지난 4월 클럽과 계약을 2023년까지 연장했다. 하지만 ESPN에 의하면 잔류하는 조건으로 라 리가나 챔피언스 리그(CL)에서 라이벌과 경쟁할 만큼의 전력강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동안 팀을 받쳐온 주축들이 잇따라 팀을 떠나면서 오블락 역시 이적을 원하고 있으며, 새로운 둥지로 파리 생제르망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다.

잔루이지 부폰과 계약을 갱신하지 않은 파리 생제르망 역시 신뢰성 있는 새로운 수호신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벌써부터 오블락이나 유나이티드에 재적 중인 스페인 대표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올 시즌 후반기 부진한 퍼포먼스로 비판을 받았던 데 헤아는 이번 여름 거취가 여전히 불투명한 모습이다.

유나이티드는 데 헤아을 방출하고 오블락을 획득하기 위해서 1억2,000만유로(약 1,604억 원)의 계약해제 위약금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는 소문이다. 새로운 시즌에 CL 무대에 설 수 없지만 오브락은 영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과연 명 ‘수호신’들의 이적 도미노가 이뤄질 것인지 향후 진전이 주목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