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헌옷, 세탁기 청소 접목 연매출 8억…피톤치트 무상 방역 등 남다른 아이디어 돋보여

기사입력 : 2019.07.09 20:18 (최종수정 2019.07.09 20:18)
9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 236회에는 헌 옷을 수거해 연 매출 8억 원을 올린 정태성, 정태호 형제의 사연이 공개된다. 사진=채널 A 제공
9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 236회에는 헌 옷을 수거해 연 매출 8억 원을 올린 정태성, 정태호 형제의 사연이 공개된다. 사진=채널 A 제공
9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 236회에는 헌 옷을 수거해 연 매출 8억 원을 올린 정태성, 정태호 형제의 사연이 공개된다.

연 매출 8억원을 올리는 정태성, 정태호 형제는 헌 옷뿐만 아니라 책, 신발, 오래된 컴퓨터, 코팅이 벗겨진 프라이팬 등 처치 곤란한 물건들도 가리지 않고 모두 매입한다.

동생 정태호 씨가 집집마다 방문해 헌 옷과 재활용 물품을 수거해오면, 형 정태성 씨가 계절별, 브랜드별, 수출용 등으로 물건을 선별한다. 정태성 씨는 해지거나 흠집 난 옷, 가방 등을 복원 과정을 거쳐 재탄생시켜 부가가치를 높인다. 분류된 옷들은 빈티지 의류를 취급하는 도·소매 업체에 판매되고 남은 물건들은 해외로 수출된다.

정태호 씨는 헌 옷 수거를 위해 방문한 가정집에서 우연히 고객이 세탁기 청소 기사와 다투는 상황을 목격한 뒤 헌 옷 수거 사업과 전자제품 청소 수리를 접목해 사업을 확장했다. 정태호씨는 남다른 아이디어로 세탁기나 에어컨 등 전자제품 수리비 대신 헌 옷으로 받아오는 서비스를 구축했다.

그로인해 헌 옷 수거뿐만 아니라 전자제품 청소나 수리를 맡기는 고객들이 늘어나 초창기보다 매출이 3배 이상 증대했다고. 여기에 헌 옷 kg당 가격을 높게 책정해주는 이벤트를 하거나 무게를 반올림해 가격을 좀 더 쳐주는 방법, 에어컨이나 세탁기를 청소할 때 피톤치드 무상 방역 서비스에 3개월 무상 AS를 해주는 등의 남다른 아이디어가 가미된 이벤트를 통해 주 고객층인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서민갑부 헌옷으로 선정된 곳은 <수거킹>으로 위치는 '경기도 시흥시 달월길 151'이다.

버려진 헌 옷으로 연 매출 8억 원을 올리는 두 형제의 성공 스토리는 9일 화요일 밤 8시 20분 채널A '서민갑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