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일자리] 극심한 취업난… 눈높이 낮춰도 60%는 취업 ‘실패’

기사입력 : 2019.07.10 08:23 (최종수정 2019.07.10 08:23)
 
 
극심한 취업난으로 눈높이를 낮춰서 지원해도 60%는 취업에 실패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구직자 2830명을 대상으로 ‘눈높이 낮춰 입사지원 한 경험’을 설문한 결과, 77.9%가 ‘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60.1%는 눈높이를 낮추고도 취업에 실패했고, 22.3%가 합격했지만 입사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입사한 17.6%도 재취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눈높이를 낮춘 취업조건 중에는 ‘연봉·초봉 수준’이 59.4%(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위치(거리·지역) 31.4% ▲기업 형태(규모) 30.7% ▲계약직 등 고용형태 27.8% ▲근무환경(야근, 격주 주6일 근무 등) 22% ▲복리후생 17.4% 등의 조건을 낮춘 것으로 조사됐다.

연봉 수준을 낮춰 지원한 응답자들은 실제 희망하는 연봉 수준은 평균 3099만 원이지만 이를 2686만 원까지 약 413만 원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하반기에도 구직자 가운데 74.3%가 눈높이를 낮춰 지원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유는 ▲빨리 취업하는 게 더 중요해서 68.4% ▲장기 구직활동에 지쳐서’ 29.5% ▲남들보다 스펙 등 강점이 부족해서 17.1% ▲직무 중심 커리어가 더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15.2% ▲일단 취업 후 이직할 계획이라서 14.1% 등이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