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선박 엔진 원격 조정하는 첨단 선박 만든다

기자재 업체 獨만스와 손잡고 '원격 엔진 진단 서비스' 개발...선박 운영비용 크게 줄여

기사입력 : 2019.08.16 17:59 (최종수정 2019.08.16 17:59)

심용래(왼쪽)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과 비야네 폴다게르(Bjarne Foldager) MAN-ES 사장이 16일 부산 만스코리아(MAN-ES Korea)에서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중공업
심용래(왼쪽)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과 비야네 폴다게르(Bjarne Foldager) MAN-ES 사장이 16일 부산 만스코리아(MAN-ES Korea)에서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독일 업체와 손잡고 선박 엔진을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는 첨단 선박을 만든다.

삼성중공업은 16일 글로벌 엔진회사 독일 만스(MAN-ES)와 스마트십 선박용 엔진 기술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독자 개발한 스마트십 시스템 '에스베슬(SVESSEL)'에 글로벌 기자재 업체가 참여해 스마트십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에스베슬은 삼성중공업의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십 시스템을 토대로 만스의 선박 엔진 진단과 첨단제어 기술을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심용래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은 "에스베슬을 통해 정확한 데이터를 육상(관제소)과 해상(선내)에서 실시간으로 제공 받아 운항과 정비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 선박 운영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만스 외에 세계 선박용 가스-디젤 엔진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스위스 윈GD(WIN GD)와 협력해 지난 1월부터 액화천연가스(LNG)추진선에 적용할 원격 엔진 진단 서비스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삼성중공업은 이달 초 국내 기자재 업체 하이에어코리아와 육상(관제소)에서 선박 내 냉난방, 습도, 송풍 시스템을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마치는 등 주요 기자재 업체들과 스마트십 솔루션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