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농구선수 “휴대폰 배터리 폭발”...결국 소송

기사입력 : 2019.09.06 15:52 (최종수정 2019.09.06 16:27)
미국의 한 농구선수가 휴대폰 배터리 폭발로 자신의 농구 선수 생명이 끝났다고 주장하면서 소송을 제기했다고 데일리 호넷이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소송은 한 휴대폰 업체와 미 이통사 T-모바일, 메트로PCS가 결함있고 위험한 휴대폰을 제조하고 판매한 혐의에 대한 손배소를 제기하고 있다.

이 농구선수는 최근 미 텍사스 동부지법에 제출한 소장에서 지난 5월 모 스마트폰 업체의 중가 휴대폰을 사용하다가 갑자기 단말기가 폭발하면서 ‘심각하고도 영구적인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로 인해 전기 화상, 근육의 부어오름, 신경 손상, 화학적 화상, 그리고 자신의 손가락을 완전히 펼 수 없는 부상을 겪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또 이 부상으로 인해 결국 프로 농구 선수생활이 끝났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그는 부상, 의료비, 향후 치료, 삶의 질 저하, 임금 손실 등에 대한 금전적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부상 전 미 노스캐롤라이나의 마스 힐 대학에서 대학 농구선수 출신으로 2013년 졸업 후 해외에서 농구를 계속했다. WAFA 보도에 따르면 당시 티암은 지난 5월 15일 자신의 친구와 차를 타고 있었는데 자신의 모 중가 스마트폰이 갑자기 오른손에서 폭발했다.

휴대폰 배터리에서 흘러나온 산성 물질이 티암의 손 전체에 뿜어져 나왔다.

지난 5월 미국의 한 농구선수 손에서 폭발한 중가 휴대폰 단말기와 배터리. 사진=WAFA캡처
지난 5월 미국의 한 농구선수 손에서 폭발한 중가 휴대폰 단말기와 배터리. 사진=WAFA캡처

그는 응급실에서 1, 2도 화상을 입었다는 말을 들었다. 그러나 31살인 그는 또한 엄지손가락, 검지, 중지를 움직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손 일부 부분에 감각이 느껴지지 않아 신경손상일 수도 있는 것 같으며 경기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폭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