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미국 MIT-하버드 대학 공동 연구팀, 유전자가위 편집 시스템으로 새 물질 형성 성공

에볼라 진단 장치나 자극성 장질환 치료법 개발 가능해져

기사입력 : 2019.09.11 07:53 (최종수정 2019.09.11 07:53)

 
 
유전자가위로 알려진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편집 시스템은 질병을 일으키는 돌연변이를 교정하고 살아있는 세포에 새로운 유전자를 추가할 수 있는 잠재력이 가장 높은 수단으로 알려져 있다.

이제 미국의 MIT와 하버드 대학의 공동 연구팀은 한발 더 나아가 이 유전자가위를 이용해 겔과 같은 새로운 재료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물질은 에볼라 진단 장치나 자극성 장 질환 치료법 개발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 특정 DNA서열을 바꿔 그 특성을 변화시킬 수 있다.

공동 연구팀은 유전자가위를 사용해 전자 회로 및 미세 유체 장치를 제어하고 겔에서 약물, 단백질 또는 살아있는 세포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에 대한 논문은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 최신호에 게재되었다.

연구원들은 위장관 질환 치료를 위해 조작한 박테리아 세포를 전달하기 위해 이 접근법을 사용할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연구원들은 전자 회로를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 유체 칩의 두 개의 유전자가위 제어 진단 장치를 만들었다.

전자 회로를 만들기 위해 그들은 연구원들은 단일 가닥 DNA와 전기를 전도하는 카본 블랙이라는 물질을 포함한 겔을 설계했다.

전극의 표면에 부착 될 때 이 전도성 겔은 전류를 흐르게 한다. 그러나 혈액 샘플에서 Cas12a가 활성화되면 겔이 전극에서 분리되고 전류가 흐르지 않는다.

연구자들은 이 접근법을 테스트하기 위해 에볼라 바이러스 RNA가포함된 유체 샘플을 사용했지만 환자의 혈류에서 순환하는 암 세포 뿐만 아니라 다른 전염병도 탐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