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코오롱글로벌, 태국 토스카나밸리 그룹과 '뷰티-리조트' 교차개발 합의

코오롱, 태국에 의료성형·줄기세포·헬스케어 등 체류형 웰니스사업 공동추진 토스카나밸리, 춘천 라비에벨 복합리조트 2단계 개발 참여 고객개발 지원

기사입력 : 2019.10.01 08:28 (최종수정 2019.10.01 08:28)

지난달 29일 태국에서 열린 전랴적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식에서 코오롱글로벌 윤창운 대표이사(오른쪽)가 토스카나밸리 그룹 토분 캄나팟 대표이사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코오롱글로벌
지난달 29일 태국에서 열린 전랴적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식에서 코오롱글로벌 윤창운 대표이사(오른쪽)가 토스카나밸리 그룹 토분 캄나팟 대표이사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태국 최대 부동산 개발사인 아난다(ANANDA)그룹 계열사인 토스카나밸리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사장은 지난 달 29일 태국 토스카나밸리 리조트에서 토스카나밸리 토분 캄나팟(Torboon khamnaphat) 대표이사를 만나 두 회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사업 분야를 논의한 뒤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에 합의했다.

MOU 체결로 두 회사는 우선 1차 사업으로 현재 태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K-뷰티를 바탕으로 의료성형·항노화, 줄기세포, 헬스케어 등 체류형 웰니스(wellness) 사업을 공동추진하기로 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태국 카오야이(Khoa Yai) 국립공원에 위치한 최고급 골프리조트인 토스카나밸리 리조트 단지 내에 한국형 웰니스센터를 설치해 한류 콘텐츠와 K뷰티에 관심이 높은 태국과 주변 동남아 고객들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아난다(ANANDA) 그룹과 함께 주택사업뿐 아니라 코오롱글로벌이 기술 우위를 가지고 있는 수처리 분야 등 환경, 토목, 인프라 사업을 포함한 전반적 건설사업 분야에서도 상호 협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토스카나밸리 그룹도 코오롱글로벌이 춘천에서 운영하는 ‘라비에벨 복합리조트’의 2단계 개발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골프리조트 운영·개발 분야에서 30년 경력을 가지고 있는 토스카나밸리 그룹의 노하우를 활용해 차별화된 고객서비스와 고객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오롱글로벌의 전략적 파트너인 중국국영 인민일보의 계열사 ‘인민망’으로부터 자금 유치, 중화권 고객 개발을 위해 두 회사는 협업을 강화한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코오롱글로벌이 영위하고 있는 건설사업과 상사사업을 토대로 태국과 한국 양국에서 새로운 사업을 모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코오롱글로벌 상사사업 부문이 트레이딩업의 영역을 확장해 헬스케어 등 미래형 복합 디벨로퍼로서 위상을 구축하게 됐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토스카나밸리 그룹은 태국 내 골프장 테마의 주택, 콘도, 호텔사업 1위 기업이다. 카오야이 국립공원 계곡에 위치한 토스카나밸리 외에도 파타야 지역에 운영 중인 63홀 골프장을 복합 주거형 리조트로 개발하고 있으며, 아유타야 지역에서도 역사 테마형 리조트를 추진하고 있다.모회사인 아난다 그룹도 토스카나밸리 그룹 차넛 루앙크리티야 회장의 아들이 운영하는 태국 3대 부동산 개발기업이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