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농어촌공사, 라오스 저수지 '누수 문제' 정밀안전점검 지원

농식품부와 손잡고 전문가 파견, 준공 지연 시엔꽝 저수지 보수보강

기사입력 : 2019.10.10 06:00 (최종수정 2019.10.10 06:01)

한국농어촌공사 안전진단팀이 라오스 시엔꽝 저수지에서 누수 지점과 인근의 전기전도도 측정을 통해 누수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진=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안전진단팀이 라오스 시엔꽝 저수지에서 누수 지점과 인근의 전기전도도 측정을 통해 누수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진=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가 누수로 준공이 지연되고 있는 라오스 '시엔꽝 저수지'의 누수 원인을 밝히는 정밀 안전점검 지원에 나선다.

9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지난 달 30일 외부 안전진단 전문가 팀을 라오스 시엔꽝 주(州)로 파견하고 10일까지 시엔꽝 저수지의 누수 지점에서 정밀 안전진단을 벌인다.

시엔꽝 저수지는 시엔꽝 주 3개 마을에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한 총 저수량 97만㎥ 규모의 저수지로 제방 하류 사면에 일부 누수가 발생되어 준공이 지연되고 있다.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농어촌공사와 농식품부는 보수·보강 지원도 검토할 예정이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최근 세계적으로 태풍 등 기후변화와 지진, 해수면 상승 등 문제가 발생하면서 시설물 노후화에 따른 체계적인 관리방안 마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지원은 농어촌공사의 시설안전관리 기술력에 대한 개발도상국의 관심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농어촌공사는 공사관리 농업용 저수지 3304개소 가운데 약 70%가 축조된 지 50년 이상 경과된 점을 감안해 시설물 안전관리에 생애주기형 시설물 관리체계를 접목하는 등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안전관리기술과 농어촌 개발 노하우, 수자원확보 등 다양한 기술을 바탕으로 개도국과의 기술협력 체계와 우호적인 상생관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