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EU-중국, 200개 농산물·식품 지리적표시 보호에 합의

이탈리아 파르마햄, 그리스 페타치즈, 중국 안지 바이차, 피센 콩판장 등 200개 품목 대상

기사입력 : 2019.11.07 07:26 (최종수정 2019.11.07 07:26)

(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유럽연합(EU)와 중국이 6일(현지시간) 모두 200개 품목의 제품에 대해 생산지와 연관된 명칭을 지리적 표시(GI)로 보호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탈리아 파르마(Parma) 햄(프로슈토)과 그리스의 페타 치즈, 아이리쉬 위스키, 중국의 피센 콩판장(豆板醤)과 안지 바이차(安吉白茶) 등 EU와 중국 양측이 생산하는 각각 100개 품목이 대상이 된다.

이번 합의에 따라 양측의 GI 보호제품은 기존의 20개 품목에서 대폭 확대됐다.

EU의 필 호건 농업‧농촌개발 담당 집행위원은 “이번 합의는 EU와 중국이 윈윈하는 내용이며 양측의 무역관계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농업·식품업계와 소비자 모두에게 유익하다”고 말했다.

재중 EU상공회의소는 중국의 법률에서는 GI가 지적재산권으로 규정돼 있지 않아 법률 개정과 집행력의 강화가 과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U의 대중 농산물·식품 수출은 올해 8월까지 1년간 128억 유로(141억9000만 달러) 규모이며 중국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