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7%, “첫 직장 그만뒀다”

기사입력 : 2020.01.09 08:43 (최종수정 2020.01.09 08:43)
 
 


직장인의 첫 직장 퇴사율이 87.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이 직장인 1831명을 대상으로 첫 직장 재직여부를 조사한 결과, 87.6%가 첫 직장을 퇴사했고 12.4%만 첫 직장에 재직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3년 조사 당시의 80.4%에 비해 7.2%포인트나 높아진 것으로 직장인의 퇴사 시기가 당겨진 셈이다.

공공기관의 퇴사율이 80.9%로 가장 낮았고 ▲대기업 86.8% ▲중견기업 87.2% ▲중소기업 88.1% ▲영세기업 90.3%로 조사됐다.

3년 내 퇴사한 비율은 ▲대기업 66.8% ▲중견기업 75.7% ▲중소기업 76.1%로 나타났다.

퇴사 사유는 업무 불만(15.6%)이나 연봉 불만(14.6%)보다 대인관계 스트레스(15.8%)가 더 높았다.

또 ‘사내 정치’(7%), ‘이직이 되어서’(5.9%), ‘묻지 마 취업한 곳이라서’(4%) 등의 이유도 있었다.

이는 ‘회사 경영난’(6.1%)과 ‘구조조정’(3.4%) 등보다 높았다.

한편, 퇴사자의 28.5%는 첫 직장 퇴사를 후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6%는 재입사를 희망했고 이미 재입사한 비율도 4.3%나 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