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허위광고 일삼은 유튜버 등 15명 적발

팔로워 10만 명 이상 인플루언서·유튜버 집중 점검 결과

기사입력 : 2020.01.09 10:14 (최종수정 2020.01.09 10:14)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이어트, 디톡스 효과 등을 내세우며 거짓·과장 광고를 한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 15명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이어트, 디톡스 효과 등을 내세우며 거짓·과장 광고를 한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 15명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팔로워가 10만 명 이상인 인플루언서가 게시한 건강 관련 제품 허위·과대 광고를 집중적으로 점검한 결과, 허위광고를 일삼은 유튜버 등 15명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적발된 인플루언서는 유명세를 이용해 주로 '체험기' 방식의 광고를 했다.

이들은 SNS에서 일상생활을 보여주면서 특정 제품 섭취 전·후의 얼굴, 몸매, 체중 등의 변화를 강조하며 제품을 판매했다. 비교 사진을 올릴 때는 보정한 사진을 쓰는 등 가짜 체험기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경우도 많았다.

또 SNS 계정 첫 화면에 본인이 운영하는 쇼핑몰을 링크하거나, 공동구매 날짜를 공지해 구매를 적극적으로 유도했다.

이번에 적발된 광고는 총 153개였고, 제품으로는 33개였다.

식약처는 이들 광고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검색 차단을 요청했으며, 인플루언서와 유통업체에 대한 조치는 관할 지방자치단체로 넘겼다.

식약처는 "제품을 직접 판매하지 않더라도 허위·과대광고나 체험기가 포함된 사진, 영상 등을 게시하거나 이를 활용해 광고할 경우 인플루언서·유튜버·블로거·광고대행사 등 누구든지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