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금 매입' 나선 삼성물산 선제적 투자?…브라질 금광에 131억원 선지급

캐나다 광산업체와 매월 금 85kg 공급받기로 계약

기사입력 : 2020.01.09 14:18 (최종수정 2020.01.09 16:48)

브라질 투카노 금광 위치도. 사진=그레이트 팬터 마이닝 홈페이지
브라질 투카노 금광 위치도. 사진=그레이트 팬터 마이닝 홈페이지
삼성물산(상사부문)이 금(金) 매입에 나섰다.

9일 미국 피알뉴스와이어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캐나다 밴쿠버 소재 광산업체 그레이트 팬터 마이닝(Great Panther Mining Limited)과 1125만 달러(약 131억 원) 규모의 금 구입 계약을 맺었다.

계약 내용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앞으로 2년 동안 그레이트 팬터 마이닝이 소유한 브라질 투카노(Tucano) 금광으로부터 매월 3000 oz(85.04 kg) 상당의 금을 공급받는다. 또한 투카노 금광에서 채굴된 금의 권리도 확보했다.

금을 공급받는 조건으로 삼성물산은 그레이트 팬터 마이닝에 1125만 달러를 선(先)지급키로 했다. 이는 국제 금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 보다 0.65% 할인된 금액으로 알려졌다. 자금 지급 기한은 오는 2월이다.

제프리 메이슨(Jeffrey Mason) 그레이트 팬터 마이닝 최고경영자는 “삼성물산과 주요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협력으로 브라질 투카노와 페루 코리칸차(Coricancha) 광산 프로젝트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