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이란사태 현지 진출 교민·기업 안전 확보"

기사입력 : 2020.01.10 08:37 (최종수정 2020.01.10 08:37)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관련, "무엇보다 우리 교민과 현지 진출 기업·근로자들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정부의 목표는 우리 국민 안전 확보와 우리 경제 파급영향 최소화"라며 "우리 경제에 미칠지 모르는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하는 데 대책의 중점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폭격사태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과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미·이란 양국 간 군사적 긴장이 다소 완화되면서 시장이 진정되는 모습"이라며 "실물경제 부문에서도 직접적 영향이나 특이 동향은 아직 관찰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중동지역의 정세 불안과 관련된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으며 향후 상황전개 향방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과 국가 유가 등의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또 "현 단계에서 관련 정세와 시장 동향을 주시하며 차분하게 그러나 필요할 경우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홍 부총리는 "정부는 이번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모든 부처와 관계기관들이 긴밀한 협업과 치밀한 대비를 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관계장관회의, 차관급 거시경제 금융회의 수시 개최와 함께 6개 분야별 대책반 가동 등 범정부적 종합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