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조선호텔, '그랜드 조선'으로 '글로벌 호텔' 도약 노린다

5성급 호텔 브랜드 선봬…8월 부산, 12월 제주에서 첫 선 고객의 '즐거움의 여정'을 목표로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 추진

기사입력 : 2020.05.20 00:00 (최종수정 2020.05.20 00:00)

신세계조선호텔이 새로운 브랜드 '그랜드 조선'을 선보이며 글로벌 호텔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사진은 오는 8월 문을 여는 그랜드 조선 부산 조감도. 사진=신세계조선호텔
신세계조선호텔이 새로운 브랜드 '그랜드 조선'을 선보이며 글로벌 호텔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사진은 오는 8월 문을 여는 그랜드 조선 부산 조감도. 사진=신세계조선호텔
신세계조선호텔(대표이사 한채양)이 호텔의 새로운 브랜드로 '그랜드 조선(Grand Josun)'을 확정하고 글로벌 호텔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조선호텔은 기존 조선호텔의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호텔 경험을 제공하는 5성급 브랜드로 '그랜드 조선'을 사용키로 했다. 5성급 호텔 스타일에 맞는 웅장함을 의미하는 '그랜드(Grand)'와 조선호텔의 전통성을 전면에 내세우기 위해 '조선(Josun)'을 결합, 브랜드명을 완성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즐거움의 여정(Journey to Delightful Moments)'을 그랜드 조선의 목표로 설정했다. 진정한 호텔의 본질을 탐구해 고객이 호텔에 머무는 동안 삶의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는 따뜻한 서비스로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독자 브랜드로의 정체성 강화를 위해 그랜드 조선의 BI(Brand Identity)도 선보였다.

그랜드 조선 간판을 다는 첫 호텔은 부산과 제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8월 문을 여는 그랜드 조선 부산은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을 리모델링하는 호텔로 총 330개 객실 규모로 들어선다. 그랜드 조선 제주는 오는 12월 오픈한다. 제주 중문단지에 위치한 그랜드 조선 제주는 기존 켄싱턴 호텔 제주를 리모델링하면서 스위트 객실 50개 객실이 추가되는 등 5성급 호텔로 운영될 예정이다.

두 호텔은 가족 단위 방문객 고객을 위해 키즈 전용 플로어와 키즈룸, 패밀리형 룸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 중이다. 로비와 라운지 등 공용시설과 실내외 수영장, 사우나 등은 기존 조선호텔의 정통성을 담게 된다.

이와 함께 신세계조선호텔은 그랜드 조선 오픈을 계기로 호텔그룹으로 규모를 확장하고 글로벌 호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그랜드 조선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신규 호텔본부 조직을 신설하고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재 채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조직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호텔 브랜드 확대에 따른 시너지 효과 창출과 브랜드 통합 운영 등을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면서 동시에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하고 차별화된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한채양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는 "신세계조선호텔의 새로운 발돋움을 위한 브랜드로 그랜드 조선을 확정, 연내 부산과 제주에서 호텔을 오픈하게 됐다. 기존 조선호텔이 보유한 정통성을 업그레이드해 고객에게 가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