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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해리왕자-메간비 부부 사생활 폭로-맞대응 서적 잇단 출간 ’진실 공방‘ 예고

기사입력 : 2020-07-05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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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왕자와 메간비 부부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서적이 잇달아 출간되는 가운데 이에 맞대응하는 서적도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왕실을 이탈해 로스앤젤레스에서 새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해리 왕자와 메간비 부부에 대한 폭로 서적 출간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지난 5월 14일 톰 퀸 왕실 저널리스트가 낸 ‘켄싱턴 궁전’이다. 매간비는 궁궐 직원들에게 다이애나비 2호인 ’Di2‘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구하겠다는 뜻으로 이름을 딴 ’Me-Gain(미 게인)‘ 등 여러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고 한다.

2탄은 지난달 28일 발매된 ’메간과 해리: 진실의 이야기‘로 저자는 고 다이애나비와 엘리자베스 여왕 관련 다수의 저서가 있는 레이디 콜린 캠벨이다. 경의를 담아 레이디로 불리는 귀족 작가다. 귀족인 만큼 로열에도 강력한 정보망을 가진 저자로 메간비에게는 비판적이다.

결혼식 사흘 만에 찰스 왕세자 탄생 70년을 축하하는 파티에서 벌어진 결정적 갈등을 털어내는 등 부적절한 처신을 도마에 올리고 있다. 캠벨은 책 집필 중 매간비의 지인으로부터 제보 전화를 받았다고 밝히며 “내용에 영향을 주려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공격했다.

하지만 메간비의 반격도 곧 시작될 전망이다. 8월 11일에 해리 왕자와 메간비가 전폭 협력한 전기 ‘자유를 찾아서’ 온라인판이 전 세계 동시 발매되기 때문이다. 필자는 메간비의 ‘응원단’으로 유명한 오미드 스코비 왕실 언론인으로 “뒤틀린 서섹스 공작 부부의 모습을 바로잡는 것이 미션”이라고 한다.

그런 가운데 폭로 본전은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10월에는 해리 왕자와 형 윌리엄 왕자의 불화를 쓴 ‘형제 싸움: 윌리엄과 해리의 우정과 갈등’이, 11월에는 영국 프로그램에서 인터뷰한 메간비의 마음을 움직인 영국 셀레브리티 전기 작가의 손에 의한 ‘메간: 오해’의 출간이 이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한편 이런 와중에 메간비가 ‘정치가를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하는 견해도 나와 있다. 6월 3일 경찰의 가혹행위로 사망한 미국의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씨를 추모하는 동영상 메시지를 공개하고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유일한 잘못이다”라며 자신이 받은 인종차별의 체험도 이야기했다.

결혼 전 유엔에서 당당하게 연설을 하고 힐러리 클린턴이나 미셸 오바마와도 교류하는 등 비판에도 개의치 않는 담대함은 정치가 적합하다는 평가도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