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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서민의 술’ 소주 세계화 박차

기사입력 : 2020-08-0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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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미국에서 '진로이즈백' TV광고를 선보이는 등 '소주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이번에 선보인 진로이즈백 광고 장면. 사진=하이트진로
'서민의 술' 소주 시장 1위 하이트진로가 '소주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6년 소주 세계화를 선언한 후 현재 80여 개 국가에서 ▲참이슬후레쉬 ▲참이슬오리지널 ▲에이슬 시리즈(자몽에이슬‧자두에이슬‧청포도에이슬‧자두에이슬‧딸기에이슬) ▲일품진로 ▲진로25 등을 판매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맞춤형 마케팅으로 현지에서 소주 제품을 적극 알리며 수출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지난해 소주 수출 실적은 2016년보다 33% 증가한 수준으로 수출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출 지역 다변화와 함께 수출 품목 확대 등도 이뤄지고 있다.

최근에는 '진로이즈백(이하 진로)' 수출에 힘을 모으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6월 출시 1주년을 맞아 진로 수출을 개시했다. 일본 입점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중국 등에서 진로를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교민 시장부터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한식당으로 판매처를 넓히는 중이다.

지난 4일 하이트진로는 미국에서 진로의 TV광고도 처음 선보였다. ESPN, NBC 스포츠 등 미국 스포츠 채널 등에서 소주업계 최초로 진로 광고를 방송했다. 광고는 'The World’s Best Selling Spirit(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라는 슬로건 아래 총 두 편으로 제작됐다.

하이트진로는 현지인과 교민들에게 진로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 중 하나라는 사실을 알리고 현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실제 음용과 판매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이번 광고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교민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국 시장에서 소주류 수출 실적이 크게 개선된 만큼 현지인 시장 공략을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을 적극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드라이브를 걸었다. 하이트진로는 올 상반기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해외법인 하이트진로 필리핀을 설립했으며 동남아시아 가정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딸기에이슬을 선보였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하이트진로는 대한민국 대표 주류기업으로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며 소비자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국가별 맞춤형 전략과 지역 특색에 맞는 프로모션 등으로 한국 주류의 위상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