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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내년 상반기 인천 개항장 일원에 '스마트관광도시' 시범 조성

기사입력 : 2020-09-2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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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안영배 사장(왼쪽)이 22일 인천 대불호텔에서 인천광역시 박남춘 시장과 '스마트관광도시 시범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로 19세기 개항장의 역사·문화를 경험하고 모바일 하나로 예약·결제를 할 수 있는 '스마트관광도시'를 인천에 시범 조성한다.

관광공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해 22일 인천 대불호텔에서 인천시와 '스마트관광도시 시범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관광공사는 스마트관광도시 시범조성사업 공모를 통해 21개 지자체로부터 참여 신청을 받았고, 평가를 통해 인천시의 '스마트한 19세기 제물포 구현'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사업 대상지인 인천 개항장 일원은 1883년 개항 이후 조성된 근대건축물, 조계지(외국인 거주지역) 등 역사·문화자원이 곳곳에 있어 인기 관광코스 중 하나로 꼽힌다.

관광공사와 인천시는 협약에 따라 이번 시범사업의 협력사항을 구체화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관광공사가 처음 시도하는 인천 스마트관광도시에서는 모바일 하나로 예약에서 결제까지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고, 가상현실·증강현실·5G 등 첨단기술을 통해 19세기 개항장의 역사·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관광공사는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민간기업과 함께 지역주민의 참여를 유도해 관광 친화적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스마트관광도시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향후 본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관광공사 김권기 스마트관광사업팀장은 "스마트관광도시는 새롭고 혁신적인 관광지로서, 국내 특정 여행지로 집중되는 수요를 분산함과 동시에 새로운 지역관광 수요를 견인해 내수시장의 균형있는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말까지 인천광역시 외 스마트관광도시 3곳 추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