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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네이마르, 스페인서 세금 3,460만 유로 체납…개인 부문 ‘블랙리스트’ 1위

기사입력 : 2020-10-02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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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재적 때 3,460만 유로의 세금을 체납한 것으로 알려진 파리 생제르맹(PSG) FW 네이마르.

프랑스 리그 앙의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의 네이마르가 3,460만 유로(약 473억 원)의 세금을 체납하고 있다는 사실이 현지시각 9월 30일 발표된 스페인 당국의 공문서에 의해 밝혀졌다. 이와 함께 네이마르는 ‘블랙리스트’ 가운데 개인으로서 최고액의 미납자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에서 뛰었고 이후 2억2,200만 유로(약 3,034억9,398만 원)의 이적료로 PSG에 입단한 브라질 출신 네이마르는 스페인 세무당국이 웹사이트에 올린 수천 명의 리스트 중 단연 1위를 달리고 있다. 스페인 언론은 지난해 세무당국이 바르셀로나 재직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는 재무비리로 네이마르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으나 이 소식이 공식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AFP 취재에서 당국은 네이마르의 이름이 리스트 상에 존재하는 것과 그가 2013년 캄피오나토 브라질레이루(브라질 전국선수권) 1부 산토스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것이 관련이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미납금 기한을 놓치는 등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할 경우 고액 체납자 명단에 오른다고 당국은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당국은 네이마르의 산토스에서 바르셀로나로의 이적과 4년 후 PSG로의 이적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 영입에 5,710만 유로(약 780억6,084만 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고 밝혔지만 스페인 당국은 이를 훨씬 뛰어넘는 8,330만 유로(약 1,138억7,860만 원)를 지출했다고 밝혔다.

2016년 네이마르는 보너스의 단계적 지급을 포함한 새로운 계약을 바르셀로나와 맺었지만, PSG로의 이적 후 나머지 2,600만 유로(약 355억4,434만 원)의 지급을 거부당한 바 있다. 지난 6월 법원은 네이마르의 소송을 기각하고, 계약 위반으로 이 선수에게 679만 유로(약 91억5,950만 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