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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토트넘 손흥민 EL 1라운드 린츠전 선발…짝꿍엔 케인 대신 베일 나설 듯

기사입력 : 2020-10-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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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사진)이 한국시각 23일 새벽 4시에 열리는 UEFA 유로파리그(EL) J조 1차전 LASK 린츠전에 베일과 듀오를 이뤄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23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J조 1차전 LASK 린츠(오스트리아)전 선발 예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전문 분석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과 베일의 동시 선발을 예상했다. 그러나 최전방에는 케인에게 휴식을 주는 대신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나서 데뷔전을 가질 것으로 봤다. 중원에는 윙크스와 알리, 호이비에르, 수비진에는 데이비스, 산체스, 토비 알더베이럴트, 도허티가 서고 골문은 조 하트가 지킬 것으로 전망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손흥민과 케인의 환상 호흡으로 시즌 초반 좋은 흐름을 보내고 있다. 손흥민이 리그 7골, 케인이 5골 7도움으로 팀 득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 이번 시즌 합류한 베일이 지난 웨스트햄전에서 복귀전을 치르면서 더욱 강한 스쿼드를 꾸리게 됐다.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도 무난하게 진출했다. 지난 2일 열렸던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를 상대로 7-2 대승을 거두며 가볍게 다음 라운드에 안착했다. 토트넘은 J조에 편성됐고 앤트워프, LASK 린츠, 루도고레츠와 함께 조별리그를 치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유로파리그 우승을 지휘한 주제 무리뉴(57·포르투갈) 감독의 존재도 토트넘에 긍정적이다. 유로파리그를 제패하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조별리그 직행 자격을 얻는다. 그는 20여 년의 감독 커리어에서 유로파리그에 딱 2번 출전했다. 2002-03시즌에는 자국 명문 FC 포르투를, 2016-17시즌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나섰다. 무리뉴 감독은 이 두 번의 대회에서 모두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일단 출전했다 하면 우승한 셈이다.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유로파리그에 참가하고 있고 여기서 이기려고 노력할 것이다. 이번이 내가 세 번째로 참가한 유로파리그다. 다른 두 번은 우승했다. 기록은 훌륭하다. 나는 녹아웃에서 한 번도 떨어진 적이 없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유로파리그에 대해 “정말 오랜 기간 진행되며 조별예선은 까다롭다. 녹아웃 스테이지에 올라가면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팀들이 합류한다. 불공평한 구조”라면서도 “우리는 (우승을 향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UEFA 공식 홈페이지 설문 참여자 85%는 손흥민의 토트넘이 린츠를 이길 것으로 예상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