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유통업계가 ‘독도의 날(25일)’을 맞이하는 방법?

기사입력 : 2020-10-25 02:00

center
유통업계가 독도의 날을 다양한 방식으로 기념하고 있다. CU는 '독도 팩트체크 캠페인' 퀴즈 행사로 소비자들에게 독도에 대한 정확한 정보 알리기에 나섰다. 사진=CU
독도의 날은 1900년 10월 25일 고종 황제가 대한제국칙령 제41호를 제정‧반포해 독도를 우리나라의 공식 영토로 선포한 날로, 올해 120주년을 맞았다. 이에 유통업계는 독도를 알릴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을 개최하며 고객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먼저 ‘CU’는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독도 팩트체크 캠페인’ 퀴즈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퀴즈 행사는 ‘빙그레’ ‘매일유업’ ‘서울우유협동조합’ ‘광동제약’ 등과 함께 기획됐다. 매일 한 개씩 출제되는 독도 관련 문제를 읽고 사실과 거짓을 판별하면 된다.

정답을 맞춘 인원 중 추첨으로 선발된 1000명은 매일 다른 모바일 상품 교환권을 받는다. CU는 모든 퀴즈(총 10회차‧10일간)에 참여한 응모자 1000명에게 CU 멤버십 포인트 3000점도 추가로 제공한다.

또 CU는 독도의 날 당일인 오늘 ‘독도사랑 간편식 시리즈’의 판매수익금 일부가 포함된 독도발전기금 1000만 원을 사단법인 독도사랑운동본부에 전달한다. 전달된 기금은 독도 입도 지원시설 확충, 독도 사랑 플랫폼 지원사업 등에 사용된다.

center
카카오메이커스는 '독도의 24시' 송월 40수 수건 등 특별 굿즈를 출시했다. 사진=카카오메이커스

주문생산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는 지난 22일 독도의 날을 앞두고 특별판을 출시했다.

이 회사는 우리 역사와 고유 유산의 의미를 되새기고 일상의 소비에 가치를 불어넣기 위한 프로젝트를 올해 2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독립운동가 기획 제품을 출시하고 독립운동가 후손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쓰일 자금을 기부한 데 이어 10월에는 한글날 기념 특별판을 내놨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이번에 ▲독도 데일리 맨투맨 ▲ ‘독도의 24시’ 송월 40수 수건 ▲ ‘독도의 4계절’ 하드 범퍼 케이스를 기획하고 제작‧생산했다. 관련 제품의 수익금은 ㈔대한민국독도협회에 기부된다.

독도 데일리 맨투맨은 큼직한 영문 글자 ‘DOKDO’가 새겨진 셔츠다. 뒷면에는 동해(EAST SEA)라는 글자와 함께 독도가 우리 영토라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가 삽입됐다. 독도의 24시 수건은 ㈜송월과 함께 기획한 것으로, 독도의 사계절 풍경을 폰 케이스에 은은한 파스텔 색감으로 표현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들 제품은 오는 27일까지 카카오톡 내 ‘메이커스’ 또는 카카오메이커스 공식 앱에서 주문할 수 있다.

center
GS25는 지난 23일 독도를 주제로 한 연주회를 개최했다. 사진=GS리테일

‘GS25’는 지난 23일 강남 한복판에서 독도의 날을 기념하는 이색 행사를 벌였다.

당시 역삼동 소재의 GS타워(GS리테일 본사) 1층에 설치된 초대형 독도 아트월 앞에서는 ‘진심, 독도를 바라보다’라는 주제의 작은 연주회가 개최됐다. 코로나19를 고려해 별도의 관람석은 설치되지 않았다. 연주회에는 가야금 연주가 박경소, 베이시스트 김성배, 페르시안 타악 연주가 김민석 등 각각의 분야를 대표하는 연주가가 참여했다.

박경소는 독도를 생각하는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을 전통 악기 가야금으로 표현했고, 김성배와 김민석은 동해안의 파도와 독도에 부는 바람을 각각의 악기 음색에 담아 연주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부터는 이종혁 공공소통연구소 교수, 사진가 김우일과 협업해 전국 1만 5000여 GS25 점포에서 ▲독도 에코백 1만 5000개 증정 행사 ▲초대형 독도 아트월 설치 등 ‘독도 알리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독도 관련 마케팅은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역사와 문화유산의 의미를 환기하는 데 의미가 있다. 또 가치 있는 소비를 지향하는 요즘 추세에도 걸맞아 관련 굿즈‧행사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