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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스페인 언론, 메시 아디다스가 월급 일부 지급조건 바이에른행 가능성 제기

기사입력 : 2020-10-2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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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가 월급 일부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바이에른 이적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는 바르셀로나 핵심공격수 리오넬 메시.

바르셀로나의 아르헨티나 대표 공격수 리오넬 메시는 내년 여름 계약 만료와 함께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적이 가장 유력한 클럽으로는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가 거론되고 있지만, 독일 챔피언 바이에른도 메시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스페인 미디어 ‘tod ofichajes’가 보도했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에 2-8로 치욕적인 참패를 당했다. 이를 계기로 메시의 바르셀로나 탈퇴 흐름이 빨라졌다. 올여름은 잔류가 결정됐지만, 내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이런 가운데 그런 상황을 야기한 바이에른이 메시를 영입할지도 모른다는 얘기다. 현재 메시의 영입은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가 가장 유력하다. 하지만 ‘tod of ichajes’는 “바이에른은 메시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에게 이적 가능성을 타진했다. 메시와 바이에른의 공급업체 아디다스는 나이키가 공급업체로 있는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을 원치 않기 때문에 선수들의 월급 일부를 준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전에도 메시의 바이에른 입단은 화제가 됐지만, 그때는 칼 하인츠 루메니게 CEO가 영입을 부정했다. 메시의 고액 급여 지급이 어렵다는 것이 영입 보류 이유의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만일 아디다스사가 일부를 부담하게 되면 바이에른 이적 걸림돌이 하나 줄어들 것으로 여겨진다.

바르셀로나는 현지시각 24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 전날에는 주전 수비수 스페인 대표 제라르 피케가 클럽 비판 성명을 내는 등 클럽 내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엘 클라시코’에도 패배하면서 어려운 시기가 이어지는 바르셀로나로서는 메시의 이적 만류가 점점 더 어려운 ‘미션’이 되어 가고 있는 느낌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