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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맨유 DF 매과이어 첼시전 WWE급 헤드록에 PK 외면 심판에 비판여론 빗발

기사입력 : 2020-10-26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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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맨유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가 첼시 수비수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에게 ‘헤드록’을 방불케 하는 반칙을 하는 장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한국시각 25일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첼시와 만나 0-0으로 비겼다. 이 경기에 대해 영국 언론들은 잉글랜드 대표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가 상대 선수에 대해 실시한 ‘프로레슬링 급 헤드록’을 VAR가 무시했다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두 팀 모두 올여름 적극적인 대형 보강을 감행했지만 파고를 넘기기 힘든 저조한 시즌 출발이다. 경기는 일진일퇴의 공방으로 전개된 가운데 전반 39분 첼시가 오른쪽 세트 플레이에서 골문 앞으로 공을 날리자 유나이티드 수비수 매과이어가 첼시 수비수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를 껴안는 식으로 블로킹해 넘어뜨렸다.

페널티킥 판정도 어색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VAR(비디오 어시스턴트 레퍼리) 확인도 없이 플레이는 계속됐다. 이에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매과이어가 아스필리쿠에타에 헤드록을 했는데도 페널티킥을 면했다고 비중 있게 보도했다.

또 영국 신문 ‘더 선’도 “VAR는 매과이어의 WWE 스타일의 헤드록을 무시했다”라고 제목을 달고 “믿을 수 없게도 VAR를 채택하지 않은 사건을 목격하라”라며 VAR 확인조차 행해지지 않은 것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만약 이 플레이가 PK로 선언되었다면 시합의 행방을 크게 좌우하는 국면이 된 것은 틀림없을 것이다.

한편 피해 당사자인 아스필리쿠에타는 경기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매과이어에게 당한 헤드록 사진에다 의문 표시 이모티콘까지 올리며, 매과이어와 휘슬을 불지 않은 주심에게 섭섭함을 드러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