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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한국의 41세 ‘레전드’ 전북 현대 FW 이동국 은퇴 선언에 해외 언론도 관심

기사입력 : 2020-10-27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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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2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전북 현대 FW 이동국.

한국의 K리그 1부 전북 현대 소속의 전 국가대표 공격수 이동국이 한국시각 26일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하면서 해외 언론에서도 이를 크게 보도하고 있다. 이동국은 “내 인생의 모든 것을 쏟아부은 경기장을 떠나기로 했다. 은퇴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이며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은퇴 의사를 밝히며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현재 41세인 이동국은 1998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독일 브레멘과 잉글랜드 미들즈브러에서 뛴 뒤 고국에 복귀해 2009년부터 지금까지 전북 현대에 몸담고 있다. K리그에서는 7번의 리그 우승에 공헌했으며, 4번의 연간 MVP에 뽑혔고 역대 최다인 통산 득점 수와 사상 첫 10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등 수많은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 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도 두 차례 MVP를 수상하며 역대 최다인 통산 37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대표로서도 1998년 미국 대회, 2002년 한일 대회,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등 3번의 월드컵에 출전했다. 1998년부터 2017년까지 105경기에 출전해 역대 4위 타이인 33득점을 올렸다.

41세가 된 올 시즌에는 출전 기회가 줄어들며 K리그에서 26경기 중 10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 요코하마 F 마리노스 등과 같은 그룹에 속해 있는 전북 현대는 11월부터 카타르에서 재개되는 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