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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이픽스잇 분해해보니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안팎 거의 동일

기사입력 : 2020-10-2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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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를 해체한 결과 두 스마트폰의 안과 밖이 거의 똑같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아이픽스잇 캡처
아이픽스잇(iFixit)이 26일(현지시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를 해체해 공개했다. 그 결과 두 스마트폰의 안과 밖이 거의 똑같은 것으로 드러났다.

유튜브 동영상에 따르면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는 디스플레이의 교환이 가능하며 두 스마트폰 간에 교환도 가능하다. 다만, 각각의 최대 밝기는 약간 다르다. 아이폰12와 12 프로 모두 6.1인치 슈퍼 레티나 XDR 화면임을 감안하면 이야기가 된다.

카메라 쉴드를 제외하면 두 스마트폰의 차이에 대해 구별하기가 어렵다. 아이픽스잇은 이 전화기의 설계와 모양이 실제로 너무 비슷하다. 12 프로가 여분의 카메라 센서와 LiDar 3D 스캐너를 가지고 있는 공간의 경우 12는 플라스틱 공간으로 포장돼 있다.

신제품 라인업에 익숙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아이폰12에는 듀얼 카메라 모듈(12메가픽셀 광각, 12메가픽셀 초광각)이 탑재됐고, 12 프로에는 12메가픽셀 망원렌즈가 추가된 트리플 카메라 설정이 적용됐다.

아이폰12와 12 프로는 로직 보드 또한 실질적으로 동일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두 전화기는 동일한 페이스 ID, 플래시 모듈 및 라이트닝 커넥터 어셈블리를 갖추고 있다.

배터리 역시 유사하다. 아이폰12와 12 프로 모두 같은 2815mAh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아이폰11은 3110mAh, 11 프로는 3046mAh였다. 이보다 용량이 작다.

애플은 새로운 A14 바이오닉 칩이 절전형이기 때문에 적은 배터리 용량을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배터리 수명은 불안정하다. 아이폰12 프로를 빈번하게 사용했을 때 배터리 잔량이 22%에 도달하기까지 약 7시간 30분 걸렸다. 반면 아이폰11 프로는 이보다 약 3시간 더 지속됐다.

아이픽스잇은 또한 배터리가 더 이상 과거의 모델 L자 모양의 디자인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한다. 정보에 따르면 애플은 5G 연결성을 추가해 비용을 낮추기 위해 더 저렴한 부품을 사용했다고 한다.

아이픽스잇은 아이폰12와 12 프로에 각각 10점 만점에 6점을 줬다. 중요한 부품들은 모듈화되어 있고 쉽게 찾거나 교체할 수 있지만, 앞과 뒤에 있는 유리는 깨지기 쉽다. 만약 깨진다면 몸체 자체를 교체해야 한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