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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론 하워드 감독 가족 사랑과 치유 그린 영화 ‘힐빌리의 노래’ 극장 개봉 결정

기사입력 : 2020-10-29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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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론 하워드 감독의 신작 영화 ‘힐빌리의 노래(Hillbilly Elegy)’의 한 장면.

여배우 에이미 아담스와 글렌 클로스가 출연하는 론 하워드 감독의 최신작 넷플릭스 영화 ‘힐빌리의 노래(Hillbilly Elegy)’를 11월 24일 전 세계 독점 전송에 앞서 11월 13일부터 극장에서의 개봉을 결정했다. 원작은 가난한 백인 노동자의 집안에서 나고 자란 변호사 J.D. 밴스의 회고록 ‘힐빌리 엘레지’로 3세대 간 갈등으로 우여곡절을 겪는 가족사를 그린다.

캐스트는 지금까지 6번의 아카데미 후보와 2번의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코미디/뮤지컬 부문) 수상 경력이 있는 여배우 에이미 아담스와 7번의 아카데미 후보와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드라마 부문) 수상 경력이 있는 베테랑 여배우 글렌 클로스. 이 밖에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프리다 핀토 ‘더 홀 트루스’의 가브리엘 바쏘 ‘매그니피센트7’의 헤일리 베넷 등이 출연한다.

명문 예일대에 다니는 J.D. 밴스(가브리엘) 은 이상적 직장에 들어가겠다는 꿈의 실현을 눈앞에 두고 가족 문제로 쓰라린 추억이 있는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런 그를 기다리는 것은 약물 의존증에 시달리는 어머니(에이미)와의 갈등을 비롯한 복잡한 가족 문제다. 그를 키워준 쾌활하고 똑똑한 할머니(글렌)의 추억에 힘입어 밴스는 자신의 삶을 걷기 위해 지울 수 없는 가족의 역사를 점차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공개된 예고편은 서정적인 음악에 실어 어린 시절의 밴스와 어머니가 웃는 얼굴로 지내는 장면, 할머니가 밴스에게 “엄마는 괜찮을 줄 알았다. 행복할 줄 알았다. 하지만 나는 실패했다. 그러나 너는 자신이 가고 싶은 길을 스스로 결정하라”라고 말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서 어머니의 약물 의존증에 의해 가족이 괴로워하고, 각각 부딪치는 모습이 비춰진다.

영상 종반에서는, 눈물을 머금은 어머니의 어깨에 어른이 된 밴스가 상냥하게 손을 얹는 등 가족의 정과 화해를 느끼게 하는 장면이 전개되며, 마지막은 할머니가 어린 시절의 밴스에 “결국 소중한 것은 가족이란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말하는 모습으로 끝맺는다. 가족으로서 삶의 어려움과 화해과정을 적나라하게 담아낸 이 작품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는 예고편이다.

넷플릭스 영화 ‘힐빌리의 노래’는 11월 13일부터 극장 개봉되며 11월 24일부터는 넷플릭스를 통해 독점 전달이 개시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