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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바르사 차기 회장 유력 폰트 “과르디올라 복귀시켜 메시 잡을 것” 그랜드 플랜

기사입력 : 2020-10-3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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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차기 회장이 유력한 빅토르 폰트 씨가 다시 초빙할 뜻을 밝힌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

바르셀로나가 내년에 펩 과르디올라 전 감독을 복귀시켜 공격수 리오넬 메시와 재회시킬 계획이라고 현지시각 29일 영국 일간지 ‘미러’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이 끝난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조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이 최근 사임을 발표했는데, 차기 회장 후보 중 한 명인 빅토르 폰트 씨가 그의 복직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여름 메시의 거취 문제로 흔들렸던 바르셀로나. 결국, 잔류를 공언했지만, 바르토메우 회장과의 갈등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바르셀로나 팬들의 눈엣가시가 된 바르토메우 회장은 최근 이사회와 함께 사임을 발표했다. 바르토메우 회장의 사임으로 누가 후임이 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당초 내년에 치러질 선거에서 차기 회장 선출이 유력한 폰트 씨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클럽의 미래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건 큰 도전이다. 특히 경쟁이 격렬해지는 가운데 많은 클럽이 힘 있는 오너에 의해서 소유되는 이 시대에서는 더욱 그렇다. 더구나 바르셀로나에는 스타디움 재건을 위한 거액의 투자가 필요하고, 세계는 지금 최악의 위기 중 하나에 직면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매우 견실한 계획이 필요하며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지난 몇 년 동안 해 온 것임은 명백하다:”고 말했다.

이어 “매우 강력하고 경쟁력 있는 프로젝트를 만드는 것을 우리는 의도하고 있다. 조직을 통해 요한 크루이프가 뿌리내린 스타일을 바르셀로나가 계승하고 있는 것은 행운이다. 이 스타일에 대해 잘 아는 많은 프로페셔널들이 이 클럽의 팬이고 클럽을 사랑한다. 펩 과르디올라나 사비, 이니에스타와 카를레스 푸욜처럼”이라며 과르디올라를 감독, 사비를 조감독으로 지명할 뜻을 밝혔다.

그는 그 이유로 “그들은 바르셀로나를 사랑하지만, 바르사에서 일하지 않는 ‘레전드’들이다. 매우 경쟁력 있는 프로젝트를 내세우기 위해서는 이들의 귀환이 필요하다. 메시에 필요한 유일한 것은 그가 다음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일원임을 이해하는 것이며, 우리가 바르셀로나를 이끌게 되면 메시를 붙잡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9월까지만 해도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에 잔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여기 오래 있고 싶다. 나 자신이 있고 싶다고 생각하는 장소이지만, 거기에 맞는 사람으로 있을 필요가 있다. 이 클럽은 지난 10년간 많은 일을 해 왔다. 그것을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고, 거기에 알맞은 것이 필요하다. 이번 시즌 어느 정도 팀이 향상할 수 있고, 내가 클럽에 알맞은 존재인가 보고 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메시의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이 내년 여름에 종료되는 가운데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재회가 성사될 수 있을지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