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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체험공간으로 MZ세대 잡았다...T팩토리 이틀간 1500명 다녀가

기사입력 : 2020-11-0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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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팩토리. 사진=SK텔레콤
이통사들이 체험중심의 플래그십 매장을 연달아 열면서 MZ세대(1980~90년대생) 모시기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다.

SK텔레콤은 3일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 연 'T팩토리'에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약 1500여명의 고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T팩토리는 ICT를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 체험과 기술 혁신의 장으로 선보이는 '정보통신기술(ICT) 멀티플렉스'를 표방한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협력사는 물론 국내외 다양한 협력사와 미래 ICT 기술 혁신을 보여준다.

T팩토리 방문객 중 타사 이용 고객의 비중은 약 49%로, 이동통신사에 상관없이 소비자들에게 골고루 호응을 얻었다는 게 SKT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T팩토리가 휴대폰 구매에 대한 부담 없이 고객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MZ세대를 겨냥한 체험 공간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대표는 "지역별 특성과 호응도에 맞춰 체험관을 설립할 계획"이라며 "기본적으로 확장한다는 원칙은 있다"고 말했다. 이미 KT는 지난7월 KT가 '플래그십 매장(서울 성균관대·가로수길)'을 열었고, LG유플러스도 앞서 9월 서울 강남에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을 개관했다.

지난 1일 기준 '일상비일상의틈' 방문객은 3만5000명을 넘었다. 방문객 80%가 MZ세대로,특히 20대의 비중은 63%로 가장 높았다. 성비로 보면 여성 비중이 65%이었다. 타 통신사를 이용하는 고객 방문 비중은 76%에 이른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