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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간 어우러짐이 아름다운 예술가들 한자리에 모인다

기사입력 : 2020-11-1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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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회장 장석용, 예술평론가)가 주최하는 제40올해의 최우수예술가시상식이 오는 1120() 오후 6시 서울 중구 인현동 피제이 호텔 카라디움홀(4)에서 열린다. 시상식은 코로나 탓으로 해마다 사용해온 프레스센터를 이동하여, 10대에서 90대를 아우르며 예술계에서 의미 있는 작업을 하는 묻혀있는 예술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예술가, 지역 예술을 꽃피우고 있는 예술가, 전도유망한 예술가들을 발굴·격려하는 데에 많은 관심을 두었다.

다섯 개 영역, 15개 부문의 예술 활동에 대한 심사를 거쳐 예술공헌, 공연, 무용, 문학, 미술, 연극, 영화, 음악, 전통, 케이아트, 예술융합, 예술창작, 예술평론, 영 아티스트, 뉴 제너레이션 부문에 걸친 이 상은 한국 최고(最古)의 예술평론 종합단체가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1980년 창립(초대 회장 박용구) 이래 예술비평의 모범(秀範)적 활동을 해온 이 단체는 모방 단체가 생겨나고 벤치마킹할 정도로 올해의 최우수예술가를 균형감 있게 선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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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보 서양화가(공헌예술가상)

종신제인 이 단체는 박용구 초대 회장(예술평론), 유신(음악평론), 최일수(문학평론), 변인식(영화평론), 김종만(음악평론) 전 회장은 고인이 되었지만 장석용(예술평론)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공연이 있는 곳마다 역사기록자, 평가자로 참여한다. 이들은 올해에도 공헌예술가(1), 최우수예술가(11), 심사위원선정 특별예술가(10), 주목할예술가(8), 청년예술가(5)를 선정하여 도자 예술가(강현모)가 지리산 가마터에서 빚은 청자 트로피로 시상한다.

올해의 최우수예술가賞은 자유 예술창작 정신을 존중하고, 독특한 예술로 예술계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기는 미래지향적인 예술가들을 지지한다. 당국의 지원과 수상자들을 위한 특별한 상금도 없이 치러지는 시상식에서 여러 장르에 걸친 협의회의 평론가들이 다년간의 활동 사항과 최근 일 년 내내 전국의 공연장·전시장·영화관·서적센터 등을 돌며 관찰하고 평가하여 선정한 35(남성 17, 여성 18)의 예술가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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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헌예술가로 선정된 박서보(서양화가) 선생은 한국 현대 미술사에 커다란 업적을 남긴 단색화의 대가로서 전통과 형식적 틀에 갇힌 화가들에게 자유 실험정신 구현을 격려하고 지지한 큰 스승으로 한국의 서양화를 통한 예술성 향상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우수예술가 공연부문 원동규는 국립극장 초창기부터 조명의 시각화로 국위를 선양해왔다. <로미오와 줄리엣>, <불멸의 안중근>, <률> 같은 작품은 공연 수준을 격상시킨 최근작이다.

무용부문 정혜진은 서울시립무용단 예술감독으로서 <궁: 장녹수전>, <놋>, <웨딩보감>의 안무자로서 격조와 신명의 안무력을 보여왔으며, 문학부문 고창수 시인은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고문으로서 시집 <말이 꾸는 꿈> 등과 같은 번역시를 발표하는 등 왕성한 창작 활동을 보여주었고, 미술부문 초정 권창륜은 개인전 13회 동안 일중서예상 수상자 초대전(백악미술관)심봉(沈鳳), 권창륜(權昌倫): 양인서법전(書法聯展)’을 펼치기도 했다.

​한국 最古 예술평론 종합단체가 시상 권위 자랑
최근 일년 전국 전시장·영화관 등 돌며 관찰

연극부문 복진오 연출가는 극단 '모꼬지'를 이끌면서 제비전50여 편의 괄목할 연극·뮤지컬을 연출해오고 있다. 영화부문 허진호 감독은 천문으로 한국영화의 과도한 상업화에 경종을 울렸으며, 우리 영화의 예술성 향상에 이바지했다. 음악부문 왕기철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 교장은 판소리 명창으로서 제27회 전주대사습 판소리 명창부 장원 이래 지속적 연주 활동을 해왔다. 전통부문 박경랑은 진주 교방굿거리춤 이수자·고성 오광대 전수자로서 전주대사습놀이 무용부분 장원 이래 영남춤 보존회 대표로서 우리춤 연구·전수·보급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예술융합부문 양순열은 동·서양의 경계를 허물고, 조각·설치미술을 보여주는 멀티아티스트로서 국내외에서 한국 여성을 대표하는 어머니像을 다양한 시각에서 다루고 있다. 케이아트 부문 장혜림은 한국 화가로서 뉴저지 프린스턴 갤러리 관장이다. 자신의 그림 작업 외에 다년간 한국 작가들을 뉴욕, 뉴저지 등에 알리면서 케이아트를 알려온 점이 수상 작가에 선정된 이유이다. 예술창작부문 문서진은 서양화가로서 달항아리를 통해 익숙한 사물들의 조합을 통한 낯선 발언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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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선정 특별예술가 부문은 무용부문에서 한국무용, 창작무용, 발레로 세분하였고, 미술도 한국화, 서양화로 구분했고, 음악 부문도 기악, 성악으로 나누었다. 이 상은 심사위원 대상에 해당하며 특별예술가로 선정된 무용부문 이소정(국립무용단 단원, 한예종 겸임교수)<풍류>, <가지꽃>, <춤자락>, <설향>, <숨>으로 이어지는 꾸준한 개인 공연, 조성민(성균관대 겸임교수)은 컨템포러리 안무가로서 그녀의 진가를 보여주는 <인간의 시()-겨울사이>, <겨울사이-그리고>를 각각 유니버설아트센터와 춘천댄스페스티벌에서 발표했다. 조윤혜(발레리나, 비바츠발레앙상블 단장,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겸임교수)는 태권도를 발레에 접목하는 작업으로 이목을 끌어왔다. 문학부문 데이빗 장(수필가)<The Passion and Beauty of Korean Art>(영문판), <한국의 열정적인 문화예술>, <도와주며 살자>, <한국의 열정적인 역사, 문화. 사회의 조망>을 펴내 국내외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데 노력해 왔다.

미술부문 권대하(서양화가,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 대표, 서울중구미술협회 회장)는 개인초대전 25회에 이르는 왕성한 예술작업, 오민선(한국화가)은 워싱턴 미술협회 회원으로서 작가 활동 시작 이래 워싱턴 총영사관 개인전에 이르기까지의 작업이 눈에 띄었다. 영화부문 정형민은 <카일라스 가는 길>로 다큐멘터리 영화 장르의 매력을 고조시켰으며, 음악부문 김영(플루티스트, 아이네 앙상블 음악감독, 미주리주립대 아시언센터 객원교수)은 기타리스트 안형수와 ‘추억’ CD 발매, 창원시 초청 근주공원 가을음악회, 조각가 문신을 기리는 ‘화(和)를 위한 론도 4중주’ 헌정 음악회를 가졌고, 이승현(소프라노, 서울사이버대 성악과 학과장)은 뉴욕 카네기홀(웨일홀)에서 데뷔 이래 지속적 활동과 언텍트 시대에 새로운 클래식 온라인 교육 선구자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미술평론 부문 최병국은 거장 조각가 문신 미술연구소장으로서. 문신 관련 서적 10여 권 발간, 근·현대 명작가의 작품세계 분석·비평, 서예, 민화, 고미술, 현대작가의 예술(회화) 등을 분석·심층 비평함으로써 미술(예술) 문화 발전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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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예술가 부문도 무용은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로 세분화 하였고, 미술도 한국화, 서양화로 수상자를 구분했다. 무용부문 이홍재(한국무용가, <의식의 강>, 경희대 강사), 한상곤(실용무용가, 전국무용제 '권효원 & CREATORS - Unspoken' 금상 수상작 출연), 김민경(발레리나, <콩쥐팥쥐>,인천시티발레단 부예술감독)은 두드러진 활동을 하고 있다. 미술 부문의 이윤아(서양화가)는 뉴욕아트엑스포 초대작가로서 우리 미술의 국제브랜드화에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김가현(한국화가)은 필묵전 ‘흔들바위는 흔들리지않는다’, ‘젊음고백展’, 아시아프 참가 등으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영화부문 석보배는 <꽃손>으로 춘사영화제 독립영화부문 특별상을 받은 이래 <로봇군산>, <비상선언>, <아이>, <디스코퀸>에 출연하였고, 최근 2020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홍보대사를 역임했다. 연극부문 이주현은 홍선미 안무의 <느릅나무 아래 욕망>, <권율의 여자> 등에서 주역을 맡아 열연하는 등 무용극 발전에 기여했다. 미술평론부문 박준아는 미술이론, 미학을 전공하고, 영상·설치 작가를 꿈꾸며 독일로 출국해서 미술을 공부하다가 귀국하여 다양한 발상 전환의 미술평으로 평론가 자질을 인정받았다.

청년예술가 영 아티스트부문의 한민주(세화여고 2학생)는 현대무용 전공자로서 올해에만 한국무용교사협회 금상, 세종대 무용콩쿠르 대상, 서울국제무용콩쿠르 2, 서울종합예술학교 무용콩쿠르 전체 대상, 현대무용협회 특상 등 다수 수상, 김서희(서경대 무용과 1학년)<길목>, <강제결혼> 출연과 다년간 작품 출연이 고려되었다. ‘뉴 제너레이션부문 연극 전공의 안치현(연기자)은 오타고대학 출신으로 동국대에서 연기를 전공하고, 연기·연출 <갈매기>, <조선간장>, <빈집> 등의 연극과 단편영화 <Timing><Missing>에 출연하여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무용 전공의 고일도(현대무용, 한양대 대학원 1학년)는 이병진 안무의 <사도>(모다페 스파크플레이스)에서 금상 수상 이래 <권율의 여자>에 이르는 활동, 전통의 박상훈(한예종 음악과 전통예술원 판소리전공 3학년)은 제46회 전주대사습 일반부 장원과 창작음악극 춘몽이 고려되었으며 이들은 다양한 예술 활동으로 두각을 나타내었다.

각 부문 수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공헌예술가(1명)

1. 박서보(서양화가)

최우수예술가(11명)

2. 공연/원동규(조명감독, ‘불멸의 안중근’)

3. 무용/정혜진(서울시립무용단 예술감독, ‘웨딩보감’)

4. 문학/고창수(시인, 전 파키스탄 대사, ‘말이 꾸는 꿈’)

5. 미술/권창륜(서예가, 예술원 회원, 제6회 일중서예상 초청전)

6. 연극/복진오(연극연출가, ‘제비전’)

7. 영화/허진호(영화감독, ‘천문’)

8. 음악/왕기철(판소리 명창, 국립국악중고등학교 교장)

9. 전통/박경랑(박경랑류 영남교방청춤 보존협회 이사장, 전통공연예술 문화학교교수)

10. 예술융합/양순열(멀티아티스트, ‘모(母)상’ 호모사피엔스 연작)

11. 케이아트/장혜림(한국화가, 뉴저지 프린스턴 갤러리 관장)

12. 예술창작/문서진(서양화가, ‘달항아리’ 연작 시리즈 창작)

심사위원선정 특별예술가(10명)

13. 무용/이소정(국립무용단 단원, ‘숨’, 한예종 겸임교수)

14. 무용/조성민(무용단 ‘ᄒᆞᆫ’예술감독, ‘겨울사이 그리고’, 성균관대 겸임교수)

15. 무용/조윤혜(비바츠발레앙상블 단장, 아트포츠 태권발레’, 경희대 겸임교수)

16. 문학/데이빗장(수필가, ‘도와주며 살자, 데이빗 장)

17. 미술/권대하(서양화가, 개인초대전 25,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 대표)

18. 미슬/오민선(재미 동양화가, 워싱턴 총영사관 개인전)

19. 영화/정형민(다큐멘터리 감독, 카일라스 가는 길)

20. 음악/이승현(성악가, 뉴욕 카네기홀(웨일홀)에서의 데뷔 독창회 이후의 작업, 서울사이버대 학부장)

21. 음악/김 영(아이네 앙상블 예술감독, 안형수와 ‘추억’ CD 발매, 미주리주립대 아시언센터 객원교수)

22. 미술평론/최병국(문신미술연구소 소장, 현대작가 심층분석 시리즈)

주목할예술가(8명)

23. 무용/이홍재(한국무용가, <의식의 강> 외, 경희대 강사)

24. 무용/한상곤(실용무용가, <Unspoken> 외)

25. 무용/김민경(발레리나, <콩쥐팥쥐>, 인천시티발레단 부예술감독)

26. 미술/이윤아(서양화가, 국제조형전)

27 .미술/김가현(서양화가, <젊음고백展>)

28. 연극/이주현(연극배우, <느릅나무 아래 욕망>, <권율의 여자> )

29. 영화/석보배(영화배우, <로봇군산>, <비상선언>, <디스코퀸> 출연)

30. 미술평론부문/박준아(미술평론,다양한 발상 전환의 미술평 전개)

청년예술가(5명)

31. 뉴제너레이션부문 연극/안치현(연기, <빈집> )

32. 뉴제너레이션부문 무용/고일도(현대무용, <권율의 여자>, 한양대 대학원)

33. 뉴제너레이션부문 전통/박상훈(판소리, 창작음악극 <춘몽>)

34. 영 아티스트 부문 연극/김서휘(연극연기, <강제결혼>)

35. 영 아티스트 부문 무용/한민주(현대무용, 한국무용교사협회 금상 외)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